민통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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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된 경계와 평화의 아이러니: 임진각 평화누리국내여행/경기도 2010. 8. 11. 00:22
임진각 평화누리는 2006년 세계평화축전을 계기로 조성된 공원이다. 약 3만 평 규모의 대형 언덕을 중심으로 여러가지 시설물들이 들어서 있고, 수시로 각종 공연, 전시, 이벤트 등이 열리는 곳이다. 한반도라는 특수상황과 군사분계선 근처라는 특수성을 염두에 두고 조성된 이 공원은, 분단의 상징이자 냉전시대의 잔상이었던 임진각을 평화의 메카로 변모시켜가려는 노력이 돋보이는 곳이다. 평화누리 외곽에는 달리기 하는 소년 조형물이 새롭게 설치되어 있었다. 평화누리 일대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평화통일마라톤'을 상징하는 조형물이라 한다. 이불 싸들고 온 자전거가 눈에 띄었다. 혹시 여기서 캠핑을 하려는 걸까? 캠핑이 허가된다면 여기서 캠핑을 하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 될 듯 싶다. 카페 안녕은 평화누리 한쪽의 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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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와 함께 민통선을 달리는 경기 평화통일마라톤 대회국내여행/경기도 2010. 8. 10. 18:42
2010년 9월 12일 일요일, 임진각 및 평화누리 일대에서 경기 평화통일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마라톤 대회가 대부분 그렇듯 이 대회에서도, 맑고 깨끗한 공기와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마라톤 코스가 민통선 안쪽에 반환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마라톤 대회와는 차별된다. 게다가 한 사람이 1 킬로미터 당 100원 씩을 유니세프에 기부하는 형태를 하고 있어, 더욱 뜻깊은 대회이다. 풀코스와 하프, 10km 코스는 물론이고, 6km 코스까지 두어서 초보자도 부담없이 마라톤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가족단위로 참가한 사람들을 위해 마라톤 당일날 누리마루 일대에서 각종 이벤트 행사도 열린다고 하니, 마라톤에 참가하지 않는 가족들은 행사를 즐길 수도 있어서 더욱 흥미로운 대회가 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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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화천 시내구경 2/2국내여행/강원도 2010. 5. 5. 06:11
* 토고미 마을의 농촌체험 토고미 마을은 옛부터 부자동네로 소문난 곳이었다 한다. 다른 마을은 품삯으로 보리나 잡곡을 줬을 때도, 토고미 마을은 쌀을 줬다 한다. 그래서 마을 이름이 토고미(土雇米: 품을 팔아 쌀을 받는다는 뜻)다. 그런 토고미 마을도 이촌향도 현상으로 한 때 텅 비었으나, 최근 독특한 마을 자체조합 시스템과, 토고미 자체 브랜드 홍보 등으로 농촌의 새로운 살 길을 열심히 닦아 나가고 있는 중이다. 자세한 것은 앞에 포스팅 한 내용을 참조하시기 바란다. 농촌의 미래를 꿈꾼다 - 강원도 화천 토고미 마을 토고미마을에서는 도시 사람들을 위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다. 계절따라, 요구사항따라 조금씩 다른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데, 우리는 그 중 직접 만들어 먹는 인절미 체험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