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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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누라다푸라 여행 사진 정리 - 스리랑카 2009해외여행/스리랑카 2009 2015. 10. 14. 11:31
공항의 관광청 부스 안내원도, 니곰보 숙소와 식당 사람들도 한결같이 스리랑카에 왔으면 꼭 가봐야 하는 곳으로 꼽은 아누라다푸라. 유명한 유적지가 있는 곳으로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고 설명해줬지만, 그 당시 나는 그저 유적지 투어나 가볼까하는 마음으로 아무 생각 없이 가봤던 곳. 사실 그때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있는 상태라서 유적지 따위 그다지 볼 마음도 없었지만, 그렇다고 딱히 한 군데서 여유를 즐길만 한 마음의 여유도 없었던지라 마냥 여기저기 움직여보고픈 마음에 아무 기대도, 정보도 없이 길을 나섰다. 자세한 이야기는 앞의 포스팅 참조. 여기서는 간단히 사진 설명. 2009년에 했던 여행임. 편집된 기억들 - 르완월리자야, 아누라다푸라, 스리랑카 니곰보에서 아누라다푸라로 가니 '뉴 버스스탠드'에서 내려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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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모니의 보리수가 있는 스리 마하보디 사원 - 스리랑카, 아누라다푸라해외여행/스리랑카 2009 2012. 3. 28. 16:53
스리랑카, 아누라다푸라의 몇가지 기록들. 잠은 꼭 숙소에서만 자야한다는 편견을 버리자 어떻게 찾아갔는지 기억나지 않는 게스트하우스에서 밤새 한 숨도 못 자고 일어났다. 어찌된 일인지, 밤에 숲 속을 거닐 때도 없었던 모기가 이 집에 다 모여 있었다. 침대 위로 모기장이 달려 있었지만, 모기장을 치면 너무 더워서 땀이 흐를 지경이었다. 천장에 달려 있는 팬(fan) 바람도 제대로 들어오지 않을 정도였다. 결국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한 채, 누웠다 일어났다를 반복하다가 날이 밝아버렸다. 현지인 가격의 숙소라는 집주인의 말대로 집도 허름하고 시설도 아주 열악했지만, 그래도 하룻밤 자는 값으로 돈을 1,200 루피나 냈다. 대략 1만 2천 원이다. 바닷가 휴양마을인 니곰보(Negombo)에서는 시설 괜찮은 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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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앙프라방, 푸씨 - 2008 동남아 삽질 여행 42해외여행/동남아 2008 2009. 1. 1. 19:14
2008 동남아 삽질 여행 42 루앙프라방, 푸씨 루앙프라방은 메콩강 옆에 위치한 평지의 작은 마을인데, 시내에는 그나마 산 같은 형체의 나즈막한 언덕이 하나 있다. 루앙프라방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이 언덕 꼭대기에는 황금색 탑 쫌씨(Chomsi)가 있어서, 이 언덕을 쫌씨 힐(chomsi hill)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언덕이 바로 푸씨(Phou Si). 언덕 꼭대기에 올라가면 루앙프라방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고, 석양 또한 아름답다고 소문이 나 있기 때문에 비싼 입장료를 내고도 한 번 즘은 올라가 보는 곳이다. 산이라고 하기엔 너무 낮지만, 그래도 꼭대기까지는 328개의 계단을 걸어 올라가야 하는 적당한 산책 코스라 볼 수 있다. 푸씨를 오르는 계단. 씨싸왕웡 거리에서 올라가는 초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