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
통계청 한국인 평균 수면시간 7시간 59분? 그게 맞다해도 OECD 최하위웹툰일기/2011~ 2015. 7. 8. 13:24
통계청, 대한민국 국민 평균 수면시간은 7시간 59분 최근 통계청이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하여 한국 사람들의 평균 수면시간을 알렸다. 카드로 예쁘게 디자인까지 해서 사람들 눈에 더 띄기도 했는데, 이 자료에서 밝힌 한국인들의 2014년 평균 수면시간은 7시간 59분. 거의 8시간이다. (이미지 자료: 통계청 트위터) 이 자료는 통계청이 지난 6월 29일 발표한 '2014년 생활시간조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전국 12,000 표본가구 만10세이상 가구원 27,000여명을 대상으로 응답자가 10분 간격으로 자신의 행동을 일기 쓰듯이 2일동안 직접 기입한 생활시간조사 결과"라고 밝혔다. 하지만 SNS에서 많은 사람들이 반발했다. 자신은 그렇게 많이 못 자는데 대체 누가 하루에 8시간 넘게 자길래 평균이 저..
-
내가 겪은 최악의 회사는웹툰일기/2011~ 2015. 6. 15. 15:14
월급 밀리는 회사, 맨날 야근 시키는 회사, 일주일에 두서너댓번 회식하는 회사, 쌍욕이 오가고 모든 구성원들이 서로를 싫어하는 회사 등등을 겪었지만, 그래도 가장 싫었던 회사는 점심시간에 잠 못 자게 하는 회사였다. 물론 대다수의 IT인들은 그런 회사가 있냐며 이해 못 할런지 몰라도, 의외로 꽤 있다. 그래도 그렇지 그게 최악은 아니지 않느냐라고 생각하신다면, 지금 회사 다니면서 딱 일주일만 회사에서 잠 안 자기 해보시라. 물론 잠 뿐만 아니라 졸아서도 안 된다. 그냥 그렇다는 이야기. 참고로 이직을 하기 시작하면 계속해서 하게 된다는 것. 특히 처음 한두번 이직하다가 이상한 회사 걸리면 이후에 엉망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
-
감자깡을 먹으면서 불면증이 시작됐음웹툰일기/2011~ 2011. 5. 19. 16:39
진짜 나도 안 믿기는 이야기지만, 이번 불면증은 감자깡을 먹기 시작한 때부터 시작됐다. 혹시 감자에 카페인 성분이 들어 있는 건가? 어쨌든 그래서 고구마깡을 먹어 보았지만 배만 부르더라. 배추가 좋다는 말이 있어서, 반찬 셀프로 떠다 먹는 식당에 가서 배추김치만 세 접시나 퍼 먹었는데도 아무 효과 없었다. 그러다가 고기집에서 사람을 만날 일이 있었는데, 상추 먹으면 바로 잠 온다는 말이 떠올랐다. 그래서 고기는 조금 먹고 상추만 왕창 갖다 먹었더니, 돌아오는 지하철 안에서부터 졸음이 막 쏟아졌다! 오오, 상추 대단해!!! 그랬는데, 잠 깨서 집으로 돌아오니 다시 말똥말똥. 잠 깨니 배고파서 고구마깡 먹었다는 이야기. 그래도 상추 먹고 조금 자긴 했으니, 효과가 있긴 있는 셈이다. 어쨌든 지구평화를 고민하..
-
[트위툰] 회사에서 미친듯이 잠이 올 때 - 시에스타가 필요해!!!웹툰일기/2010 2010. 7. 15. 16:05
낮잠이 먼저냐 야근이 먼저냐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라는 문제이고, 무엇이 먼저냐에 따라 사원이 문제냐 회사가 문제냐까지 발전할 수 있는 사항이다. 근데 그거 따져봤자 별로 건설적인 것도 아니니, 일단 그건 그냥 넘어가자. 야근을 하니 피곤하고, 피곤하니 낮에 잠을 자고, 낮에 잠을 자니 시간이 모자라고, 시간이 모자라니 야근하고... 늘 피곤한데 능률은 안 오르고, 배는 나오고 소화도 안 되고... ;ㅁ; 그렇게 보면 문제일 수도 있지만, 사실 낮잠은 꼭 야근 때문만은 또 아니다. 어디선가 얼핏 본 뉴스기사에 따르면, 낮잠을 잠깐 자면 업무 능률이 더 오를 수도 있다고도 하니까. 그리고 개인 특성 차이로 낮잠을 자는 게 일이 더 잘 되는 사람도 있으니까. 그러니까 결론은, 우리나라도 시에스타(si..
-
잠 자는 점방의 왕자 - 2008 동남아 삽질 여행 24해외여행/동남아 2008 2008. 12. 14. 20:43
2008 동남아 삽질 여행 24 잠 자는 점방의 왕자 저 멀리 말레이시아라는 나라 한쪽 구석 점방에 잠 자는 왕자캣이 있었어요. 마녀의 마법에 걸렸는지, 잠 귀신이 붙었는 지는 모르겠지만, 허구헌날 디비 자고 있었죠. 그러던 어느날, 공주캣이 나타나 살짝 뽀뽀를 해 주었어요. 그랬더니 번쩍 잠을 깬 왕자캣. 공주캣은 그런 왕자캣에게 말 했어요. "일어나세요, 일어나서 나랑 놀아요~" 그랬더니 왕자캣이 부시시 일어나서 하는 말. "귀찮아! 꺼져!" 오잉? 스토리가 이상한데? 공주캣은 뭔가 이야기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어쩔 수 있나요 꺼지라는데 꺼져야죠. "아아... 내 팔자야, 나는 누구랑 놀지?" 꺼져가는 공주캣. 그 뒤에 남은 왕자캣. 다시 깊고, 편하고, 아름다운 잠에 빠져들었지요. 역시 별 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