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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 정원에 논이 있는 이유는?! - 창덕궁 후원국내여행/서울 2011. 7. 16. 06:37
창덕궁 후원(後苑)은 글자 그대로 궁궐 뒤쪽에 있는 동산 혹은 정원이다. 왕의 동산이라는 뜻으로 금원(禁苑)이라 불리기도 했다. 비원이라는 이름으로도 자주 쓰이기도 하는데, 이 이름은 일제강점기 때 민족말살정책으로 궁궐 이름을 잊게 만들기 위해 사용한 이름이다. 비원(秘苑)은 일제가 설치했던 창덕궁 후원의 관리소 이름이었는데, 창덕궁의 이름을 잊게 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널리 사용하도록 퍼뜨린 이름이다. 아직도 포털사이트에서 창덕궁을 쳐도 추천 검색어로 비원이 많이 나오고, 비원이라는 검색어로 검색을 해보면 많은 사람들이 그 이름을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비원이 '비밀의 화원' 줄임말이라며 더 좋다고도 하는데, 비원은 명백히 일제에 의해 의도적으로 악용된 이름이다. 그러니 창덕궁과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