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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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추운 겨울 밤을 밝혀준 청계천 빛 축제잡다구리 2020. 1. 2. 09:00
12월 13일부터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청계천 청계광장 일대는 형형색색의 빛으로 물들었다. 청계광장에서 장통교에 이르는, 광화문 인근 청계천 일대에서 펼쳐진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그리 길지 않은 기간동안 펼쳐지는 행사라서 그런지 내게는 조금 생소한 느낌인데, 벌써 5회째라고 한다. 이런 축제가 열린다는 걸 얼핏 듣고는 대강 청계광장 근처를 향해서 갔다. 대략 1호선 종각역에서 조금만 걸으면 닿을 수 있는 광교 정도로 가면 볼 수 있겠지 하고 갔는데, 도착하니 청계광장 반대편 쪽으로도 약간 뭔가가 있었다. 하지만 광교 일대는 길 건너기가 까다로워서 반대편은 그냥 포기하고 청계광장 쪽으로 구경하며 걸어갔다. 장통교까지라고 소개는 해놨지만, 청계천의 그 많은 다리 이름을 다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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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 겨울 빛 축제, 서울라이트 Seoul Light, 220미터 외벽 미디어 파사드잡다구리 2020. 1. 1. 16:32
기이하게 생긴 건물 모습이 독특해서 동대문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12월 말부터 건물 전면 외관에 빛을 비추어 영상을 보여주는 행사를 하고 있다. '서울라이트 (SEOUL LIGHT)'라는 제목으로 진행중인 이 빛 축제는, 은색의 UFO 같은 DDP 벽면 220미터 구간에 빛을 쏘아서 동영상을 보여주는 형태다. 한국은 겨울이 추워서 관광객들 방문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는데, 동대문 지역도 이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겨울철 볼거리를 만들어 외국인 관광객 등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보자는 의미가 가장 크다고 볼 수 있다. 사실 나도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빛 죽제가 열린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집에서 버스를 타면 한 시간 내로 갈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굳이 일부러 찾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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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 두근대는 심장과 싸이와 함께한 즐거운 축제서울미디어메이트 2019. 10. 18. 12:13
10월 15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이 열렸다. 이번 대회는 전국장애인체전이 시도별 순회 개최를 시작한 이후 서울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것으로,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개최지에서 함께 열리기 시작한 1988년 서울 올림픽의 역사가 있는 곳에서 대회가 열린다는 의미가 있다.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8,978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카누, 트라이애슬론, 쇼다운, 슐런 4개 종목이 전시종목으로 신설되어, 역대 최다 30개 종목이 개최된다. 개회식을 보기위해 잠실종합운동장 입구에 들어섰다. 운동장에 들어가서야 행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지하철역 밖을 나서자마자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특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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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에서 열린 휴먼시티디자인어워드, 지속가능한 도시 생태계 모색서울미디어메이트 2019. 9. 29. 20:51
9월 26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제1회 휴먼시티디자인어워드' 시상식이 열렸다. '휴먼시티디자인어워드'는 창의적인 디자인을 통해 도시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서, 조화롭고 지속가능한 관계형성에 기여한 도시 디자인 프로젝트에 수여하는 상이다. ‘2018 서울디자인위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속가능한 도시 생태계’라는 공통의 목표를 가진 휴먼시티 네트워크 도시들과 협력해서 휴먼시티 디자인 어워드를 제정하겠다고 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이를 위해 전 세계 각종 단체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했고, 그렇게 전세계 25개국에서 75개 프로젝트가 접수됐다. 그리고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도시 삶의 문제해결, 세계적 가치 확장, 미래 비전 제시라는 큰 틀을 가지고 심사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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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세계도시 문화축제 사진들국내여행/서울 2019. 9. 4. 23:14
서울광장 일대에서 펼쳐졌던 '2019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 짜투리 사진들. 자세한 정보는 아래 글을 참고하자. > 서울에서 즐기는 세계의 음식과 공연: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세계 여러나라 관광 홍보 부스들이 꾸려졌는데, 지금까지 봐 왔던 홍보 부스들과는 다르게 소품 판매 위주로 꾸며진게 특징이었다. 보통 이런 부스는 자국 관광 안내 팜플렛을 놓아둬서, 앉아있는 사람도 구경하는 사람도 모두 재미가 없는 경우가 많은데, 차라리 소품 판매를 하니까 서로 구경도 하고 대화도 할 수 있어서 축제 분위기가 났다. 하지만 너무 소품 판매 위주로 진행되니까 또 관광 홍보라는 목적은 옅어질 수 밖에 없는 부작용이 있었다. 관심 끌기는 성공했는데, 자국 홍보는 약해진 현상. 앞으로 둘울 절충할 묘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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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즐기는 세계의 음식과 공연: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서울미디어메이트 2019. 9. 3. 15:07
8월 31일 토요일부터 9월 1일 일요일까지,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과 무교로, 청계천로 일대에서 '서울 세계도시 문화축제'가 열렸다. 이 행사는 1996년 서울시민의 날 기념으로 개최한 이후 매년 열렸는데, 이제 전 세계 70개국의 음식과 공연을 볼 수 있을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 그래서 이번에는 서울광장 뿐만 아니라, 서울시청 옆쪽의 청계천로와 무교로 일대도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부스가 꾸려져서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축제는 크게 두 구역으로 나누어졌다. 서울광장은 메인 공연 무대와 함께 관광 홍보를 위한 부스가 들어섰다. 그리고 청계천로와 무교로 일대는 작은 공연 무대와 함께 세계 음식 판매 부스가 줄줄이 늘어섰다. 세계 관광 홍보전 부스라고 하면, 관광지 사진 몇 개 붙여놓고 팜플렛 정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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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 구경국내여행/서울 2019. 5. 5. 18:12
5월 4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가 있었다. 오후 8시부터 사전공연을 시작해서, 8시 30분경 본격적인 불꽃쇼가 펼쳐졌다. 버스 타고 가다가 중간에 롯데타워 건물 전체에서 불꽃이 쏟아져나오는 것을 보고 바로 내렸지만 막바지 조금만 볼 수 있었다. 어쨌든 올해는 불꽃놀이를 구경하긴 했구나. 건물 전체에서 불꽃이 쏟아지는 본행사는 약 12분간 펼쳐졌는데, 이 행사 비용이 60억이 들어갔다 한다. 작년에는 화재 위험과 불꽃 잔해가 날리는 등으로 민원이 들어가고, 영업장 일부 폐쇄로 손실이 있는 등으로 해서 불꽃축제가 열리지 않았다. 하지만 주변 상인들이 상권 활성화 등을 이유로 다시 불꽃쇼를 해달라는 요청이 많았다고. 이날 행사를 보기 위해 잠실 인근에만 20만 명이 모였다고 하는데, 석촌호수 주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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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벚꽃 구경 - 미대, 본관, 평화의전당 산책코스국내여행/서울 2019. 4. 13. 14:22
며칠 전에 간단히 경희대 벚꽃 구경을 갔다왔는데, 그때는 너무 피곤해서 본관과 도서관 근처만 둘러보고 나왔다. 거의 관광객 구경만 하고 왔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이번엔 제대로 구경하려고 다시 한 번 가봤다. 사실 벚꽃놀이를 하려면 여기 말고도 갈 곳이 많지만, 이곳은 꽃과 학교 건물이 함께 어우러져서 다른 곳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수많은 관광객으로 관광지 분위기가 나는 것은 덤이고, 구경 끝내고 나와서 많은 맛집들을 탐방하다가 싼 컵밥 정도를 먹고 오는 즐거움도 있다. 일단 경희대학교(慶熙大學校)를 방문했소 알리기 위해서 본관 사진을 먼저 걸어본다. 하지만 이번 여정은 미대 쪽이 메인코스라, 본관은 나중에 찍은 것이다. 경희대학교 병원이 있는 정문으로 들어가서, 교시탑을 지나서 쭉 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