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
버거가 먹고 싶었어웹툰일기/2008 2008. 2. 7. 15:17
몇 달 째 버거를 못 먹고 있는 상황에서, 버거를 하나 사면 하나 더 주는 쿠폰을 발견하고 휴대전화로 다운받았다. 하나 가격으로 두 개를 살 수 있다면 그나마 싼 편이니까, 오랜만에 사 먹어 볼 생각이었다. 그런데, 밤 12시 부터 새벽 4시 까지만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이라니...!!! 그 쿠폰을 사용하려면 밤 12시 즈음 부시시하게 집을 나서서, 왕복 40분 정도 걸리는 그 춥고 어두운 거리를 걸어가서, 남들 다 자고 있을 때 남사스럽게 가게 안에 들어가서는, 핸드폰으로 다운 받은 쿠폰 보여 주며 두 개 달라고 주문 하고, 집에 갖고 와서 잘 밤에, 그것도 두 개 씩이나, 꾸역꾸역 먹어야 한다는 거다. ...그래서 그렇게 했다. 맛있더라. ㅡㅅㅡ;;;
-
돌아와웹툰일기/2007 2007. 7. 4. 05:33
내가 덜이쁜애를 더 좋아한다는 걸 이쁜애가 이미 알고 있나보다. 내가 가니깐 뚱~한 표정으로 평소보다 더 적게 담아주는 것 같았다. ㅡ.ㅡ+ 돌아와! 돌아와!!! 내겐 최근에 깨닫게 된 딜레마가 하나 있다. 1. 안 이쁜 애들은 관심이 가질 않는다; 미모를 따진다고 해도 할 말은 없지만, 일단 안 이쁜 애들는 관심 자체가 생기질 않는다. 2. 이쁜 애들은 싫다; 경험상 이쁜 애들은 꼭 얼굴값 하더라. 그래서 이쁜 애들은 싫다. 이 딜레마를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 걍 혼자 있는게 상책인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