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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으로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간단한 방법
    IT 2019. 3. 21. 15:49

     

    음성을 녹음했거나, 영상 등에서 나오는 말을 텍스트로 바꿔서 편집해야 할 때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아직 인류 문명이 그리 발달하지 못해서 완전히 정확하게 음성을 텍스트로 바꿔주진 못 하므로, 영상 자막처럼 사용하기는 어렵다. 인터뷰 한 내용 등을 손으로 일일이 다 치는 수고를 조금 덜어줄 보조도구 정도로 사용할 만 하다.

     

     

    Google 한국어 입력기 음성 인식

     

    다른 앱 설치할 필요 없이, 'Google 한국어 입력기'만 설치하면 된다. 안드로이드 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문자 입력을 위한 자판으로 사용하는 바로 그 앱이다. 이미 설치돼 있다면 그냥 아무 메모장을 열어서 자판이 나오도록 해보자.

     

    스마트폰으로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간단한 방법

     

    오른쪽 화면은 특별한 메모장 앱이 아니고,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들어가 있는 앱이다. 이것 말고도 따로 다운로드 받은 메모 앱이 있다면 그걸 사용하면 된다. 각자 사용하고 있는 메모 앱을 열어서, 구글 자판이 나오기만 하면 된다.

     

    구글 자판에서 스페이스바 왼쪽을 보면 톱니바퀴 모양의 설정 키가 있다. 이걸 짧게 터치하면 설정 화면으로 가는데, 길게 누르고 있으면 위 그림과 같이 또 다른 선택 버튼이 나온다. 여기서 마이크 그림 버튼을 누르면 음성을 텍스트로 전환하는 모드로 들어간다.

     

    참고로 펜 모양을 선택하면 필기 입력 모드로 들어가는데, 이건 아마도 구글 필기 입력 앱을 따로 또 설치해야 작동할 테다. 필기는 외국어를 따라그려서 텍스트로 만들어 낼 때 유용하다.

     

    스마트폰으로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간단한 방법

     

    음성 인식 모드로 들어가면 바로 스마트폰 마이크에 대고 말을 하거나, 음성이 흘러나오는 스피커에 핸드폰을 갖다 대거나 하면 된다. 소리가 너무 작거나 너무 커도 인식이 엉망이 된다.

     

    위 그림은 기상캐스터의 일기예보를 인식시켜 본 것이다. 원문 스크립트가 없어도 인식된 텍스트가 좀 이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인식률 따위를 따질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하지만, 그래도 대략 핵심 키워드 파악이나 대략 어떤 말을 했는지 정도는 알아볼 수는 있다. 음성만 듣고 글을 쓰는 것보다는 한결 편하다.

     

    여기서 다양한 언어를 인식하려면 톱니바퀴 모양의 버튼을 눌러서 '언어 -> 언어 다운로드' 화면으로 들어간다. 언어 다운로드 화면에서 '전체' 탭을 누르면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언어 리스트가 나오니, 여기서 음성 인식을 하고 싶은 언어를 선택해서 다운로드 하면 된다.

     

     

    트랜스크라이브

     

    '트랜스크라이브(Transcribe)'는 구글에서 최근에 공개한 앱으로, 한국어로는 '실시간 자막'이라는 제목으로 구글 플레에 올라가 있다. 이것도 음성을 글자로 변환해주는 앱인데, 청각 장애인을 위한 자막 앱으로 개발하고 있는 듯 하다. 2019년 3월 현재, 아직은 베타 버전이라고 알려준다.

     

    스마트폰으로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간단한 방법

     

    원래는 구글 자판과 트랜스크라이브를 비교해 보려고 했는데, 테스트를 해보니 도진개진이라 비교를 할 필요가 없었다. 오히려 트랜스크라이브가 조금 더 인식률이 안 좋은 느낌이다.

     

    좀 더 개발하면 나중엔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냥 구글 자판에서 제공하는 음성인식 기능을 사용해도 상관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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