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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재난 시 스마트폰 배터리 아끼기 - 긴급모드, 안전모드IT 2019. 4. 19. 14:32
얼마전 있었던 속초 산불 같은 대형 재난 상황이나, 지진, 해일, 혹은 산에서 조난당했을 때 등의 긴급 상황에서는 핸드폰 배터리를 최대한 길게 유지하는게 중요하다. 구조를 받으려면 전화통화나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받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는 이런 위기 상황에서 최대한 배터리를 아낄 수 있는 모드가 있다. 만약을 대비해서 알아놓자.
삼성폰
삼성 스마트폰에서는 전원 버튼을 길게 누르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주로 전원끄기나 다시 시작을 이용하겠지만, 비상 상황에서는 '긴급 모드'를 누르면 된다.
긴급 모드는 사고나 재해, 조난 상황에서 최대한 배터리를 적게 소모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기능만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이걸 누르면 버튼만 몇 개 나오는 아주 간단한 화면으로 들어가는데, 여기서는 플래시 켜기, 사이렌 울림, 메시지 전송, 전화 걸기 등을 할 수 있다.
긴급모드를 해제하려면 우측 상단의 옵션 버튼을 눌러서, '긴급 모드 해제'를 선택하면 된다.
엘지폰
LG 스마트폰에서는 '안전 모드'라는 것이 제공된다. 전원 버튼을 길게 누르면 좌측 그림과 같은 화면이 나온다. 여기서 '전원 끄기' 버튼을 길게 꾹 누르고 있으면 팝업창으로 '안전 모드 켜기'가 나온다. 이 창에서 '확인'을 누르면 핸드폰이 껐다 켜지면서 안전모드로 부팅된다.
사실 안전모드는 긴급모드와는 약간 다르다. 윈도우 OS의 안전모드와 같은 것이라고 보는게 좋다. 삼성 스마트폰도 안전모드가 별도로 있다고 하는데, 기기마다 작동 방법은 다르다고 한다.
어쨌든 안전모드는 자동으로 실행되는 앱을 최소한으로 제한해서, 바탕화면에 몇몇 앱 아이콘은 안 보이기도 한다. 주로 악성코드 등의 문제가 있는 앱을 제거하거나 할 때 사용하는 모드이지만, 자동 실행 앱을 제한하므로 재난 상황에서 배터리를 조금이라도 아끼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이 모드에서는 전화, SMS, 웹서핑 등이 가능하다. 안전모드를 빠져나가려면 핸드폰을 다시 '끄고 다시 시작'하면 된다.
샤오미 폰도 이런 방식으로 안전모드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하는데, 기종마다 다를 수 있다. 안전모드는 안드로이드 4.1부터 도입된 기능이므로, 다른 제조사들도 기종마다 안전모드 진입 방법이 있을 테니 잘 찾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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