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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준비, 해외 질병 상황과 예방접종 알아보기해외소식 2019. 5. 24. 02:54
안전한 해외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해당 국가에 대해 여러가지 정보를 미리 알아놓는게 좋다. 대표적으로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사이트의 여행경보제도는 수시로 뉴스에도 나와서 이제 꽤 알려져 있다. 그래서 큰 사건 사고가 일어난 곳은 미리 알아볼 수 있다.
그런데 여행자 입장에서는 사건 사고로 인한 불안요소를 알아두는 것도 필요하지만, 해당 국가에서 유행하는 질병을 미리 알아두고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국가별 질병 상황을 정리해서 보여주고 있는데, 아직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듯 해서 소개해본다.
(질병관리본부 검역감염병 오염지역 이미지)
먼저, 질병관리본부 KCDC 홈페이지에서 '해외질병 > 검역감염병오염지역' 메뉴로 들어가면, '검역감염병 오염지역' 그림을 볼 수 있다.
세계지도에 지금 해외에서 발생한 주요 감염병 실태를 보여주기 때문에, 한 눈에 여행지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2019년 현재는 콜레라, 페스트, 황열, 동물(조류)인플루엔자인체감염증,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폴리오 등의 발생 상황을 보여준다.
이 정보는 상황에 따라 언제든 바뀔 수 있으니, 정보를 찾아가는 방법만 알아두고, 여행 떠나기 전에 새로운 정보를 수집하는게 좋다.
해당 페이지를 위에 링크해뒀지만, 공기관 홈페이지의 페이지 주소가 수시로 바뀌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나중에 링크가 잘렸으면 직접 메뉴를 찾아 들어가자. 이 페이지에서 맨 아래로 내려가면, 이 오염지역 이미지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다운로드 받은 이미지는 크기가 커서 글자를 제대로 읽어볼 수 있다.
'국가별 질병 정보' 페이지로 가면, 세계지도를 선택하거나 나라 이름을 검색해서, 해당 국가의 질병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앞서 소개한 오염지역 이미지는 지금 유행중인 꽤 심각한 질병들만 보여주지만, 국가별 정보 페이지에서는 좀 더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태국을 선택해서 들어가보면, 주의해야 할 질병으로 홍역, 지카바이러스, A형 간염, 장티푸스, 뎅기열 등이 나오고, 해당 질병들을 대처하는 간단한 방법도 설명돼 있다. 이걸 기반으로 예방접종을 한다든지, 조금 더 조심해야 할 부분을 체크한다든지 할 수 있다.
> 질병관리본부, 해외질병 > 국가별질병정보 > 세계지도
이외에도 홈페이지의 '예방접종정보' 메뉴에서는, 해외여행 시 필요할 수 있는 각종 예방접종 정보도 얻을 수 있다.
황열, 콜레라는 국제공인 예방접종 지정기관에서, A형간염, 장티푸스, 폴리오 등의 백신은 가까운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
동남아 쪽을 예를 들면, 공통적으로 말라리아, 장티푸스, A형간염, 파상풍 등을 주의하라고 나온다. 그러니 이런 질병들에 대한 예방접종을 미리 해두면 좀 더 안심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겠다. 특히 장기여행이라면 예방접종에 좀 더 관심을 가지자.
황열병은 예방접종증명서를 필수로 요구하는 나라들이 있다. 남미, 아프리카 일부 국가들은 황열 예방접종 증명서가 없으면 입국을 거부하는 곳도 있으니, 미리 알아보고 대비하자. 이 정보는 '해외질병 > 국가별 요구사항'에서 알아볼 수 있다.
참고로 황열병 예방접종은 예전에는 유효기간이 10년이었지만, 2016년부터 평생 유효한 것으로 규정이 바뀌었다. 그러니 이제 한 번만 맞으면 평생 증명서를 사용할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하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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