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일기/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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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너나 잘 하세요! 나는 한국어나 할라요.웹툰일기/2007 2007. 8. 28. 13:50
일본어나 중국어 잘 하는 사람들 중에는 한국 사람들이 일본어나 중국어 못 해서 문제다라고 말 하는 사람이 없다.(내 경험 기준) 그런데 이상하게도 영어 좀 한다는 사람들 중에는 '한국 사람들, 영어 못해서 문제다'라고 말 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한국 사람이 영어 못 하는 게 무슨 문제일까? 여태까지 배웠는데도 제대로 못 한다는 게 문제인걸까? 그럼 과학과 수학도 그만큼 배웠는데 그만큼 잘 하나? 국어는 그만큼 잘 하나? 한국인이 한국에서 한국어 쓰고 사는 데, 외국인이 찾아와서는 '너 왜 영어 못 해!'이러면 누가 이상한 건가? 물론 필요에 따라 영어를 잘 해야만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당연히 영어를 해야만 한다. (해외 영업사원, 영어강사 등) 그런데 기껏해야 해외여행 몇 번 갔다 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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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울증 치료엔 초콜렛과 담배웹툰일기/2007 2007. 8. 28. 13:05
우울증 증상이 있는 분들께 초콜렛을 권한다. 의학적으로 정확히 어떻게 되는 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확실히 효과가 있었다. 살 찌는 게 걱정 된다면 카카오 90% 이런 것을 약이라 생각하고 먹으면 되겠다. 나는 카카오 몇 프로 이런 것들은 맛이 없어서 안 먹지만~ 초콜렛을 먹으며 신나는 음악을 들으면서 기분 업~! 그러다 기분이 너무 들떠서 감당할 수 없게 되면 담배와 슬픈 음악으로 기분 다운. 물론, 조울증 치료를 위해 일부러 담배를 배울 필요는 없다. 담배 안 피시는 분들이라면 기분이 너무 업 됐을 땐 이렇게 해 보시라. 일단 슬픈 음악들을 듣는다. 추천곡은 산울림의 청춘, 사의 찬미, 미안해 널 미워해, 김광석 노래 등 음악을 들으며 '기쁨도 잠시, 이제 곧 슬픈 일이 찾아 오겠지'라고 생각한다.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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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하나씩 포스팅은 어려워웹툰일기/2007 2007. 8. 28. 12:07
한동안 그려 놓았던 것들을 저장해 놓고 하루에 일정량만 올리려는 꽤를 썼다. 근데 차곡차곡 쌓아 놓고 순서대로만 항상 내보낼 수는 없었다. 오늘 올리지 않으면 시기를 놓쳐버리는 것들도 있으니까. 그래서 중간에 올린 것들도 있고, 그 후로 또 쌓이는 것들도 있고, 순서대로 공개해야 하는 것들도 생기고, 또 중간에 올려야 하는 것들도 생기고... 그러다보니 구분해서 올리는 것도 일이 되어 버렸다. 복잡하고 귀찮아서 왕창 다 올리고 말아야지. 안 그려 지는 날들이 오래 지속되면 업데이트 안 하면 되지 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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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코스프레웹툰일기/2007 2007. 8. 26. 14:07
인물사진 연습을 위해 코스프레 사진 찍기를 즐기는 편이다. 레이싱걸도 좋은 소재이긴 하지만, 의상이 너무 기능성(?)이라서... 코스프레는 다양한 인물들의 다양한 표정과 의상들을 볼 수 있어 좋다. 하루는 코스프레 사진을 열심히 찍고 있는데, 정신 차려 보니 몇몇 사람들의 카메라가 내 쪽을 향하고 있었다. 만만해 보이는 사람한테 왜 찍어요? 했더니, '코스프레 아니었어요?' ㅡ.ㅡ; 꽤 오래 전에 발생한 사건. 사건 직후 바로 올리면 혹시나 정체(?)가 밝혀질까봐~ 어쨋든 이제 내 의상보고 뭐라고 하면 '빈티지 코스프레'라고 말 해 줘야지. '나는 나를 코스프레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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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낮의 부동산 카페웹툰일기/2007 2007. 8. 26. 13:51
평일 낮에 번화가 카페에는 부동산 관련 직종의 사람들이 다수를 차지한다. 고객상담을 하기도 하고, 자기들끼리 얘기를 나누기도 하고, 거기서 일을 하기도 한다. 기획과 문건이 어떤 건지도 알게 되고, 그 속에는 사기 비슷한 게 있을 수도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 일반인들이 부동산에 대해 좀 아는 사람 하나를 끼고, 팀을 짜서 서로 돈 내고 부동산에 투자하는 형식도 많았다. 게다가 어떤 때는 구체적인 지명이 거론되기도 한다. (낚시질 일지도 모른다) 어쨌든 이런 저런 것들을 귀동냥하며 어깨너머로 배울 수는 있었는데... 결론은 그림의 떡. (구경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