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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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북극 빙하 소멸 & 마야인의 지구멸망설웹툰일기/2007 2007. 12. 15. 03:00
2012년 북국의 빙하가 모두 녹아 없어질 수 있다는 NASA의 발표가 뉴스에 나왔다. 그동안 북국의 빙하가 모두 녹아 없어질 거라 예상되는 시점은 점점 앞으로 당겨졌고, 이젠 겨우 5년 후면 다 녹아 없어질 거라는 예측이 나온 것이다. 아무래도 2~3년 내에 전 세계적으로 획기적인 환경보호 정책이 나오거나, 혁명적인 환경보전 방법이나 수단, 도구가 개발되지 않는 이상, 이젠 북극의 빙하가 모두 녹아 없어진다는 것이 확실해져버린 셈이다. 공교롭게도 이번에 나사(NASA)가 발표한 북극 빙하가 다 녹아 없어지는 시점인 2012년은, 고대 마야인이 지구 멸망의 날로 예언한 2012년 12월 23일과 같은 해다. 뭔가 심상찮은 기운이 감도는 것 같지 않은가? 내 생각엔 '지구멸망'이라고는 해도, 지구가 완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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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네집에 뭐 있는데?웹툰일기/2007 2007. 12. 15. 02:25
우리집 갈래? 너네집에 뭐 있는데? 이 광고를 볼 때마다 좀 씁쓸하다. 정녕 이것이 21세기형 동심의 세계란 말인가!!! OTL 하긴, 몇 년 전에 초딩이었던 사촌동생은 세뱃돈, 심부름 값 등을 차곡차곡 모아서, 그 코뭍은 돈으로 자기 여자친구랑 커플링해서 낄 반지를 샀는데, 그 반지 금액이 무려 10만원! ㅡ0ㅡ;;; 내가 '너, 미친거 아니냐?'했더니 바락 대들면서 이렇게 말 했다. "요즘 이렇게 안 하면 여친 못 사겨! 그러니깐 여친이 없지!!!" 철퍼덕-!!! OTL 그...그런건가, 그러고 보니 맞는 말인지도 모르겠다... 라는 생각이 들지만, 난 죽어도 그리는 못 한다. 평생 애인 없이 사는 한이 있어도 커플 반지 10만원 주고는 못 한다, 내 눈에서 피눈물이 흐를 날이 오기 전까지는!!!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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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체소녀와 예쁜 속옷웹툰일기/2007 2007. 12. 14. 13:48
'사체소녀'라는 이름만 나오면 방문자 수가 약간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사체, 시체, 잔인하게 죽은 사진' 등의 키워드로 접속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그렇다. 아무래도 사람들은 '사체소녀'라고 하면 '죽어서 시체가 된 소녀'라고 생각하는 것 아닌가 싶다. ㅡ0ㅡ;;; (그런 이미지로 만들어야 한다는 말인가... 사체소녀가 슬퍼할텐데... orz) 그런데 '잔인하게 죽은 사진'이라는 키워드는 정말 의외다. 누가, 왜, 무엇때문에 그런걸 검색 하고 다니는지... ㅡ.ㅡ;;; 최근에 올린 글 중, '예쁜이들만 밖에 나오나봐' 와 '속옷 보는 카페'로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 들어왔다. 아무래도 자극적인 제목이 있어서 그런 것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사체소녀가 예쁜 속옷 샀다'라고 하면 방문자 수가 엄청 늘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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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니 사장이다웹툰일기/2007 2007. 12. 14. 12:55
공개로 전환하는 것보다는 익명성을 유지하는 것이 나중을 위해서라도 더 재밌고,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익명성을 이용한 재미있는 짓(?)들을 많이 할 수 있을 듯 하니까. 만약 내가 대학교수가 된다면, 익명성을 이용해서 블로그에 내가 낸 리포트의 모범답안을 올려 놓는거다. 그래서 그거 베껴 오는 녀석들은 무조건 F. 그리고 시험칠 때 즘 족보라면서 이번엔 이런 문제들이 나올거다라고 올려 놓은 다음, 그 문제들만 쏙 빼서 시험문제 낼 수도 있고~ ㅡ.ㅡ/ 쓸 데 없는 생각을 하다보니, 이런 생각도 하게 됐다. 요즘 같은 시대라면 따로 암행어사가 없어도, 사회를 깨끗하게 만들고자하는 제정신 가진 윗분만 있다면 그 분은 인터넷만 잠깐씩 둘러보면 수많은 부정부패, 비리들을 알아낼 수 있을테다.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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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서러운 것은웹툰일기/2007 2007. 12. 14. 12:41
나 역시도 다른 사람과 함께 카페를 가면 더블플레이를 한다. 한 사람은 주문 하고, 한 사람은 자리 잡고. 뭐, 딱히 탓 하고 싶지도 않고, 잘못 된 것도 아니지만... 혼자 가서 주문하고 앉을 자리를 찾아보면 대략 난감이다. ㅠ.ㅠ 남아있는 자리라고는 꼭 한가운데 자리 (사람들은 구석을 좋아한다), 혹은 사람들 들락거리는 출입구 근처나 냄새나는 화장실 근처 자리. 특히 노트북을 들고 가기라도 하면, 전원 꽂을 콘센트 근처 자리 잡으려면 일단 들어가 앉아서 자리 뜰 때까지 기다려야 할 때가 많다. 휴대용 발전기를 들고 다니면 유용할 듯 싶지만, 그보다 더 유용한 것은 가방던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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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눈에 잘 띄거든웹툰일기/2007 2007. 12. 13. 12:30
15개월 동안 딱 4번 방문한 은행 직원이 나를 알아본다. (이번이 다섯번째 방문) 대충 따져봐도 3개월에 한 번씩 방문한 셈인데, 어떻게 기억을 하는걸까? 기억 하는 정도가 아니라, 어떤 상품을 또 어떻게 처리할 건지도 알고 있다...!!! ㅡ0ㅡ;;; 사실 은행 창구를 방문하는 이유는 달러 예금 때문이다. 지난 여행때 남은 달러를 모조리 달러 정기예금으로 넣었기 때문. 그래서 기억을 하는 걸까? 그렇지만 달러 예금 하는 사람이 나만 있는 건 아닐텐데... 몇 푼 안 되는 돈이지만 친절하고 상냥하게 잘 대해주고, 설명도 잘 해 주는 그 직원이 참 고맙다. 사실 이 사람은 말을 사근사근하게 하면서도 뭐랄까... 몇 마디 대화를 나누면 내 이야기를 모두 털어놓게끔 만드는 재주가 있다. 쓸 데 없는 말이 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