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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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기가 막혀웹툰일기/2008 2008. 10. 8. 20:51
동남아 쪽을 갈 때는 달러를 들고 나가서 그 나라 돈으로 환전 하는 것이 낫다. (지금은 환율이 이 모양이라 잘 모르겠지만) 그래서 언제 또 여행 나갈지 모르기 때문에 틈틈이 조금씩 환전을 해 놨다. 여행 나갈 때 한꺼번에 다 바꾸는 것 보다, 틈 날 때마다 조금씩 바꿔 두면 위험도가 분산 돼서 적당한 가격으로 환전을 할 수 있을 거란 생각. 어쨌든 최근에 환율이 이상현상을 보인 이후로는 환전을 안 하고 있는데, 오늘 환율을 보니까 참 어이가 없다. ㅡㅅㅡ;;; 덕분에 달러당 약 350원씩 이득을 봐서, 약 30%의 수익을 올렸다. ㅡㅅㅡ/ 300만 원으로 100만 원의 이득을 가만 앉아서 벌어낸 것. 나야 이 정도 푼돈이지만, 부자들은 어떨까... 좋아할 만 하구나 싶다. 참고로 아래 환율 차트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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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모아서 택시 타기웹툰일기/2008 2008. 10. 6. 23:41
옛날에 옛날에 호랑이 동물원 있던 시절에 (ㅡㅅㅡ;),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 야밤에 도착했던 때가 있다. 사실 터미널이나 역에 야밤에 도착해서 택시를 탈 때는 많았는데, 그 날은 조금 특별했다. 택시를 잡으려고 서 있는데, 교대시간인지 차가 잘 안 와서 마침 내 근처에 있던 대학생 두 명이 하는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됐다. 목적지가 내 목적지와 거의 비슷했는데, 서로 가진 돈을 탈탈 털었는데도 차비가 오천 원 밖에 안 나왔다. (목적지까지 가려면 최소한 만 원은 있어야 했다) 마침내 그들은 오천 원 어치만 가는 데 까지 가자고 결정을 했는데, 그 때 내가 슬금슬금(?) 다가가서 나도 거기까지 가니까 같이 가자고 했다. 어차피 나는 혼자 타고 갈 생각이었으니까 차비는 내가 내는 걸로 하고. 그 학생들은 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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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 = 2^x 로 휘어지는지는 빠게뜨웹툰일기/2008 2008. 10. 6. 14:39
제빵학원 다니면서 열심히 빵 굽는 기술을 익히고 있는 가지양(보따리걸). 마침내 자기가 직접 구운 빵을 들고 와서 우리들에게 맛 보였는데... 일단, 빠게뜨 류의 빵이라 딱딱해야 하는데, 왜 y = 2^x 로 휘어지는지...? ㅡㅅㅡ; 만화는 좀 과장해서 그렸지만, 사실 맛이 없진 않았다. 먹을 만 했다. (라고 써야만 한다. 감시할 수도 있으니까. ;ㅁ;) 어쨌든 열심히 배워서 꼭꼭꼭 나중에 크로아상을 만들어 주길 바래~ 아 참, 생크림도 함께 만들어 주세효~ 나도 한 때 빵 만들고 싶어서 제빵학원 알아봤더니 너무 비싸던데... ㅠ.ㅠ 난 그냥 파전 굽는 거나 배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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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에 빵 찍어 먹으면 맛있다니까웹툰일기/2008 2008. 10. 6. 14:22
사람들이 말이지, 자기 인식 범위에서 벗어나면 경험도 못 해 봤으면서 안 좋을 거다, 맛 없을 거다, 나쁠 거다라고 판단하는데, 일단 한 번 실험이나 해 보고 생각하시라~ 막걸리에 빵 찍어 먹는 것, 생각보다 맛 있다, 진짜다! 해 보고 못 먹겠으면 내가 가서 다 먹어 줄 수 있음. 그리고 피자와 막걸리는 환상의 조합! 물론 술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평소에는 우유와 피자를 먹지만, 나름 술도 땡기고 배도 고플 때는 최고~! (아, 물론 돈도 있어야... OTL) 미처 인증샷 찍어 놓은 게 없어서 안타까운데, 사실 이 피자, 막걸리 조합을 전수해 주신 분은 '봄나래'님. 이 분 블로그의 포스팅을 한 번 보시라~ 나만 그런 게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음화화화화~ 참고로 이 분이 또 위대(?)하신 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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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 겜 즐웹툰일기/2008 2008. 10. 5. 23:50
게임을 잘 안 하는데, 어쩌다 갑자기 생각이 나서 오랜만에 해 봤다. 초보 때 심할 때는 로그인 하자마자 PKO 당해 가며, 복수의 칼날을 갈아가며 몹 헌팅 노가다로 레벨 올린 게임. 후에 나도 어느 정도 레벨을 올렸을 때는 복수 하려던 대상들이 다 다른 게임으로 옮겨가서 복수도 못 하고... ;ㅁ; 그렇게 비매너 속에서 고생하며 커서 그런지 나도 닮아버렸다. OTL 오랜만이자 마지막으로 비매너 똥 플레이 한 번 했는데 누군가 날 알아보고... 우쒸, 추억삼아 딱 한 번만 하고 자폭하고 아이디 없애려고 했는데 ㅠ.ㅠ 어쨌든 탈퇴. 이제 게임도 영 재미가 없어서 못 하겠다. 혼자서 즐기는 심스를 한 번 해 보고 싶은데, 이건 컴퓨터 사양이... ㅠ.ㅠ 이제 그냥 핸펀으로 보석깨기나 하련다~ ㅡㅅ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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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개발자들웹툰일기/2008 2008. 10. 3. 15:08
한 친구가 요즘 너무너무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고 연락이 왔다. 그래서 타워팰리스라도 샀냐고 물었더니, 그거보다 더 행복하단다. 그렇게 행복한 게 대체 뭐냐고 했더니... 회사에서 코딩 안 한다고... ;ㅁ; 아아, 하룻밤에 코드 십만 라인 작성하는 개발자 별로 안 부럽다. 코드 만 라인 한꺼번에 써 내려가도 버그 하나 안 나는 개발자도 안 부럽다. 근데, 근데, 근데... 코딩 안 하는 개발자는 무지무지 부럽다! OTL 조금 다른 이야기인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이름만 대면 알 만 한 대학의 몇몇 학생들을 만났는데 (컴퓨터 쪽 전공)... 교수가 코딩같은 건 하지 말라고 했단다. 그래서 자기들은 코딩 안 한단다. 내가 고리타분해서 이해를 못 하는 건지, 시대에 뒤처진 건지 모르겠는데, 난 SE를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