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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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공호를 파야겠다웹툰일기/2007 2007. 7. 4. 15:17
한두달 전만해도 여기는 사람 별로 없고 한적했다. 창가 자리 앉으면 조용하게 바깥을 내다 보며 마음껏 낙서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어느 때부터 사람들이 북적거리더니, 이젠 앉을 자리도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찾아온다. 왜 그런걸까? 이런 것도 징크스인가보다. 조용한 카페를 찾아 내서 다니다 보면 꼭 사람이 많아지는 거. 당연한 건가? ㅡ.ㅡ; 어쨌든 또 조용한 곳 찾아 나서야겠네. ㅠ.ㅠ 근데, 스타벅스 가면 이런 일이 많다. "머그잔에 드릴까요, 일회용 컵에 드릴까요?" "머그잔에 주세요." "지금 머그잔은 안 되는데요." 아니 어차피 그럴거면 왜 물어 보냐고!!! 일회용 컵은 보증금 50원 때문에 싫은데. 나갈때 받아 나가는 걸 잘 까먹기 때문에 그냥 나갈 때가 많아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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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연 蓮 (종로)국내여행/서울 2007. 7. 4. 15:15
종로, 누워 쉴 수 있는 카페 '연 蓮' 지난번 갔을때 주인처럼 보이는 아저씨와 잠시 얘기를 나눴다. (사진 중앙에서 뭔가 열심히 하고 계신 분. 조명 고장나서 고치고 있는 중.) 가게가 약간 인도풍이라 마음에 든다고 했더니, 사실 자신은 인도 갔다 온 적이 없다며, 한 번 가 보고 싶다고 한다. 가게로 신문사에서 연락 온 적도 있다고 한다. 누구나 들으면 알 만 한, 한국 4대 일간지 중 하나였는데, 지면에 가게 소개 해 줄테니 백만 원을 내라고 했단다. 언론에서 소개하는 가게들이 이런 식이라는 건, 이미 알 만 한 사람은 다 아는 공공연한 비밀. 그 제안을 거절했다고 하는데, 이유는 잘 모르겠다. 솔직히 만약 내가 가게를 운영한다면 그런 제안을 쉽게 뿌리칠 순 없을 것 같은데. 어쨌든 현재 코코펀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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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누울수 있는 카페 연 蓮국내여행/서울 2007. 7. 4. 15:14
며칠 전에 소개했던 '종로의 누울 수 있는 카페'이름은 '연蓮'이었습니다. 종각(보신각)에서 길따라 죽 가다가 미샤 매장이 나오면, 코너를 돌아 입구로 들어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일단 미샤만 찾으면 됩니다. 시사중국어학원 건물 5층입니다. 아래 보이는 사진 왼편에 보이는 입구로 들어가면 됩니다. (오른쪽은 미샤) 저녁 일곱시 즘 되면 사람들이 하나둘 들어오기 시작해서, 아홉시 즘 되면 거의 자리가 없을 정도로 꽉 차기 때문에 일찍 가야 자리를 잡습니다. 앉거나 누울 수 있게 돼 있기 때문에 자리가 그리 넉넉하진 않거든요. 5층 올라가면 먼저 창 가 쪽으로 죽 늘어선 자리들이 보입니다. 창 없는 안쪽 구석에도 자리가 두어개 있지요. 주의할 것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신발을 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