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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생운
    잡다구리 2007. 7. 2. 19:28

    전생운 보기

    내 전생운은 이렇게 나왔다.

    말이 변하여 흰 사슴이 된 것이니 마음에 물욕이 없고 항상 너그러워 칭송을 받는 격입니다.
    (칭송이랜다. 칭송 받은 적 한 번도 없다. ㅠ.ㅠ)
    스스로 자신을 자각함이 빠르고 분수를 알아 처세에 임하기 때문에 사람마다 얕보지 않고 조심하고 존경하는 사람입니다.
    (오호~ 성인군자일세 그려~)
    때로는 마음이 한없이 좋아 인정에 끌려서 하는 일 마다 손해를 봐도 남을 원망하지 않으니 성품이 약하게 보여 질 수 있습니다.
    (원망하는 사람 엄청 많다. 밤길에 딱 걸리기만 해봐랏!!! ㅡ.ㅡ+)


    남에게 베풀어 주는 것을 좋아하니 15~7세경에 귀인을 만날 것입니다.
    (만난적 없다)
    23~4세에는 천재지변과 사기당하는 것에 조심하여야 할 것이고,
    (오.....................오..........................이거 하나는 딱 맞다! ㅠ.ㅠ)
    26~7세에는 봄바람에 꽃이 피듯 경사가 많을 것이고,
    (경사 같은 소리 하고 있네. ㅡ.ㅡ)
    33~4세에 이르러 운수대통이니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정말? 진짜? 지금 꼬락서니 봐서는 전혀 그럴 가망 없는걸~)
    43~4세에는 고기가 큰 바다에 들어가니 천하가 내 것이고 천지가 도와주니 귀인이 나타날 것입니다.
    (오~ 사십대에 부산 시장 출마나 한 번 해 볼까? 시장해서 복개천 살리고 버스 노선 바꿔야지. ㅡ.ㅡ;;;)

    욕심이 없어 항상 남에게 뺏기고 주어야 하는데도 사방에서 귀인이 나타나 도움을 주니 착한 성품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 글쎄 도움 주러 나타난 귀인이 없다니깐 그러네!!!!! 우씨 화나고 짜증나네! 착하긴 좀 착하지~ 우웩~ ㅡ0ㅡ;)
    과욕은 실패의 원인이요. 남을 이용하고 사기를 치려고 하는 것은 귀인을 멀게 하는 것이니
    빼앗기고도 원망하지 않으면 반드시 하늘에서 복을 주게 되어 행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예수냐? 석가모니냐? 마호메트냐? 빼앗기고도 우째 원망을 안 하냣! 차라리 산에 가서 도를 닦으라고 해랏!!! ㅡ.ㅡ+++)


    이 글에 따르면, 나는 항상 빼앗기고도 그냥 허허 웃고 있어야 하는가보다.
    귀인이 여기저기서 도와준다는 건 아마도, 노숙자나 거지하면 잘 먹고 살 수 있을 거란 말일까...? ㅡ.ㅡ;;;
    뭐냐, 결국 내가 잘 해서 잘 할 수 있는 건 없고 주변 도움만 받고 살아야 한다는 거잖아!!! 싫어!!! 췟!!!
    ...괜히 봐서 화만 난다, 된장!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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