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승꽃
주로 마을 어귀 사람 손 잘 닿지 않는 곳에서 보름달이 뜰 무렵 피곤 한다.하얀 꽃잎이 달빛을 받아 은백색으로 눈 부시게 군락을 이뤄 피어나지만,조금만 멀어져도 눈에 잘 띄지 않는 특성이 있다.저승길을 안내한다고 하는데, 그렇다고 근처 마을 사람들에게흉사나 사망율이 더 높아지는 등의 피해는 없다.오히려 저승꽃이 피는 곳은 명당이거나 살기 좋은 곳일 확률이 높다.다만 근처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기운을 빼 먹고 살기 때문에이 꽃이 피곤 하는 곳에서는 기운 없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전설에 지나지 않지만 피는 곳은 있다.'그림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탈출 (0) 2007.07.02 Devil may Cupid (0) 2007.07.02 Somewhere over the comet (0) 2007.07.02 추억이 되겠지 (0) 2007.07.02 사랑했었다 (0) 2007.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