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IT관련 회사에서 일 하다보면,
직접 뭔가를 만드는 실무진들과 그 외의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이 안 될 때가 있습니다.
작게는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 사이에서도 의사소통이 안 될 때가 있고,
크게는 실무진들과 영업, 관리, 마케팅, 경영진들과 의사소통이 안 될 때가 있습니다.
개발자를 비롯한 실무진 입장에서는,
'저 사람들, IT 회사에서 일 하면서 기본 지식은 좀 익혀야 하는 것 아냐?'라는 생각이고,
다른 쪽 사람들 입장에서는,
'제품 만드는 사람들이 좀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 주면 안 되나?'라는 생각이지요.
그 정도라면 그래도 그나마 해결의 실마리가 있는 편입니다.
서로 잘 설명 해 주고, 이해 하려고 하면 해결되는 문제니까요.
진짜 문제는 각자 자기 입장에서 편할 대로 이해하고 해석하는 것이지요.
- 게시판 만들 수 있지? 네.
- 검색엔진 만들 수 있지? 네.
- 메일서비스 만들 수 있지? 네.
- 그럼 네이놈 만들 수 있는 거네.
이런 식이라고나 할까요.
참 갑갑하지요. 뾰족한 해결책도 없지요.
잘 설명 해 준다 한들, 100% 이해시킬 수가 없으니까요.
어려운 문제입니다.
p.s.
아이디어를 제공해 주신 모 회사의 왕눈이 선배님께 감사드립니다.
이거 내 아이디어다~하며 자랑하시다가 회사에서 찍히지 않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