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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한산했던 '서울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웹툰일기/2007 2007. 8. 13. 14:07
사람 없을 때 딱 맞춰 가서 그런지 몰라도,
예상했던 것보다 너무나 썰렁했던 '서울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
'게임 음악회'같은 경우는 벌써 올해가 8회 째라고 하던데 그렇게 사람이 없을 줄은 몰랐다.
홍보가 안 돼서 그랬을까, 재미있는 경기가 다 끝나서 그랬을까.
어쩌면 행사 내내 사람 붐볐는데 내가 간 날만 비도 오고 해서 사람이 없었을지도 모르겠다.
한적한 분위기에서 이런 행사 즐기니까 그것도 나름 운치(?)있고 좋긴 했는데...
그래도 이런 행사에는 사람들이 북적거려야 어울리는 건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안 그래도 떨어져 있던 운동화가 이날 지하철 내리면서 어딘가에 걸려 밑창이 완전 떨어져 버렸다. 동남아 쪽으로 나가면 값 싸고 질 좋은 신발로 사 신으려고 거지꼴 같아도 참고 또 참으며 견뎠는데...이제 어쩔 수 없는 건가. 본드로 붙여서 견딜 수 있을 때까지 견뎌 봐야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