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어째서 기름값은 내렸는데 항공기 유류할증료는 또 인상 하는거냐!!!
그 동안에 입은 손해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정말 해도 너무한다.
슬쩍슬쩍 일 년에 몇 번씩 올리는데 정말 눈이 핑핑 돌아갈 정도.
호주 워킹홀리데이 가려고 비행기 값을 알아 봤더니,
'파격 특가! 호주 항공료 60만 원! 이보다 더 쌀 순 없다!' 이런 것들이 보이던데,
들어가서 끝까지 체크 해 보니, 항공료 60만원에 세금과 유류할증료가 60~70만 원.
결국 120 ~ 140 만 원 정도가 나온다.
아주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나는 비행기 타는 거는 하늘에 돈 뿌리는 거라고 생각 한다. (말은 맞지 않은가)
그래서 이왕이면 경험도 쌓고, 좀 더 재미있는 일도 만들 겸 육로를 애용하는 편.
그래서 이왕 가는 호주라면 육로로 갈 생각.
한국 -> 중국 -> 베트남 -> 태국 -> 싱가폴 까지는 육로로 쭉 가고,
싱가폴에서 호주까지 저가항공을 타면 30~40만 원 정도.
물론 일본 오사카에서 저가항공을 이용하면 호주까지 70만 원 정도로 갈 수 있지만,
오사카까지 배로 가든 비행기로 가든 가야하고, 숙박도 한다 하면 거의 100만 원.
그러니까 어떻게든 총액 100만 원 미만으로만 나오면 내가 승리하는 거닷~!!!
(아 뭐, 돈 없는 자의 발악이라 생각해도 좋다. 그게 현실이니까. 음화화 ;ㅁ;)
어쨌든 호주 워킹홀리데이 쪽으로 생각이 많이 기울고 있다.
물론 국내에서 연봉 5천 정도 주는 회사가 있다면 안 가겠지만. 풉-
(아, 몰라몰라 이제 생각하기도 귀찮아. 어느날 아침에 일어나서 기분대로 해야지!)
결론은... 가장 중요한 결론은 말이지...
어느 누구 하나라도 "제발 가지 마셔효~ 제 곁에 있어줘효~"하는 사람이 있었다면
고민하는 척이라도 했을 텐데 라는 것.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