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런 건 웬만하면 안 그릴려고 했는데...
너무 교육적(?)이라 재미가 없다, 그리는 재미도 없고. ㅡㅅㅡ;
어쨌든 이건 앞서 재미로 그렸던 만화에 이은 심화편.
<우리나라에서 아이폰 같은 게 나오지 않는 이유?>
엊그제 재미로 아이폰 이야기를 꺼냈는데... 사실은 나도
아이폰 키워드 떡밥으로 좀 낚아보고 싶은 마음 조금하고,
아이폰 살 돈은 없는데 부럽기도 하고 해서 겸사겸사(?) 재미로 올린 거였다.
(죄송, 부러워서 졌습니다 ;ㅁ;)
근데 이런 댓글이 달렸다.
"저렇게 이해하면, 나중에 윗분들에게 "니들 말대로 디자인 했는데 왜 안팔리냐"는 말 듲게 될거임..."
설마 이 말처럼 그렇게 단순한 사람들이 윗분 씩이나 하고 있을까...
라며 웃으며 넘길 수도 있겠지만, 가만 생각해보면 그럴 수도 있다는 거.
회사는 결코 상식적이지 않은 조직이니까. 군대만큼이나.
그래서 별로 쓸 데도 없고, 재미도 없지만, 2편을 그렸음. 이걸로 끝~
쓸 데 없는 짓 했다는 생각은 들지만, 그래도 뭔가 밀린 숙제 처리한 느낌. ㅠ.ㅠ
p.s.
난 사실 아이폰보다는 구글폰(넥서스 원 nexus one)에 더 관심있다.
그리고 넥서스원 자체보다는 안드로이드가 어떤 영향을 줄지가 더 관심있다.
안드로이드가 모바일 OS로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하면,
한국의 핸드폰 시장에도 어떤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을까.
옛날에 위피wipi 도입한 것처럼 OS만 안드로이드로 살짝 바뀌고,
결국 또 아무 변화 없이 그 바닥에 그 나물이 되고 말 것인가.
(아무래도 단기적으로는 큰 변화가 없을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이지만...)
망 개방, 오픈 베이스 같은 정책, 한다한다, 된다된다 한 지 이미 십 년 째다. 췟!
p.s.2
참고로, 오보인지 뭐인지 아직 확실히 밝혀진 바는 없지만, 이런 기사도 있다.
SKT 작년 아이폰 도입 유보, 이재용의 '막후요청' 있었다? (한국일보 1월6일)
이 기사는 지금 포털사이트에서는 잠시 올랐다가 삭제되었다. 왜 그런지는 밝혀지지 않았고.
아래는 기사가 삭제된 걸 추적(?)한 블로거의 글.
SKT 아이폰 도입, 삼성이 막았다?
p.s.3 (1월 8일 추가)
'맞수' 삼성 최지성 vs LG 남용…아이폰 평가도 '극과 극'
삼성전자 최지성 대표이사 사장:
(아이폰에 대해) "극성스런 네티즌이 많아 지나친 관심이 늘어 더 팔렸다"
이건 스티브 잡스 같은 패기와 자신감이라고 해석해야 하나요? ㅡㅅ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