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현재 이탈리아 총리로 활동중인 '실비오 베를루스코니'는,
알면 알 수록 참 다재다능(?)하고 재미있는(?) 사람입니다. ㅡㅅㅡ;;;
건설업으로 돈 벌어서 세계 20위 안에 드는 부자라고 하는군요.
이 사람은 돈 벌어서 언론사들을 사가지고 언론재벌이 된 사람입니다.
그래서 창당하고 정치판에 뛰어들자마자 바로 총리가 돼버린 사람이죠.
언론이 얼마나 무서운 건지 알 수 있는 대목.
게다가 나중에 수많은 혐의 중 하나가 유죄 판결이 나오자,
황급히 법을 하나 재정했죠. '임기 중 공무원 면책 법'.
그거 말고도 수시로 터져 나오는 스캔들과 어이없는 발언들.
최근 이탈리아 지진 때, 집을 잃고 망연자실해 있는 사람들을 찾아가서는,
'정부에서 먹을 것도 주고 하니까, 캠핑 온 걸로 생각해라.'
망연자실 앉아있는 여인에게는 '썬크림을 발라야 된다'
라는 어이없는 발언을 하기도 했죠.
딱 보면 사람들이 절대 총리로 뽑아주지 않을 것 같죠?
(이탈리아는 의원내각제. 총리가 대통령이라 할 수 있음.)
하지만 사람들이 그를 세 번이나 뽑아줬다는 사실.
언론의 위력이죠.
사실 MBC 파업은 상당히 간단한 문제로 시작했어요.
호미로 막을 거 가래로 막는 격인데,
지금도 해법이 그리 어려운 편은 아니죠.
해결하지 않으려니 이렇게 일이 진행되는 거구요.
MBC 파업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들은 아래 글에서 읽어보세요.
자세히 잘 설명되어 있으니까요.
미디어법?엠비씨는 파업을왜한거지?
만화로 잘 설명해놓은 것도 있어요. (사실 이게 더 이해가 쉬움)
만화로 보는 <지금 MBC가 파업을 하는 이유>
그리고 4월 30일 낮 12시까지 '
MBC 지키기 반짝 뽐내기 대회'가 열려요.
글, 그림, 사진, 동영상 등 각종 매체로 작품을 만들어 제출하면 되는데,
상품도 꽤 빵빵하다는 거.
시상은 4월 30일 MBC 앞에서 한다고 하네요~
엠비씨로 삼행시라도 지어서 한 번 응모해 보세요
라지만, 엠비씨 삼행시는 너무 어려워...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