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물관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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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한 인터넷 팬 카페 차단시키고는 잘못한 것 없다는 여성가족부웹툰일기/2011~ 2015. 5. 15. 13:51
다시 사건을 요약하자면, 1. 바람의 나라 게임 팬 카페에서 게임 클라이언트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버튼이 있었음. 2. 이걸 여성가족부에서는 불법 사설 서버를 운영하는 커뮤니티로 보고 신고. 3. 게임물관리위원회에서는 신고만 믿고 포털에 전달. 4. 포털에서 차단 시행. 결국 팬 카페에서는 아무 문제도 없었던 다운로드 버튼을 삭제한 후에, 해당 기관에 연락을 해서 9일만에 차단 해제 받음. 이에 대해 여성가족부는 "해당 링크를 통해 변조된 클라이언트를 받을 가능성이 있으니, 잘못 판단한 것이 아니다"라고 함. 그러니까, 내가 내 집에 들어가는데 경찰이 딱 잡아서 구치소 밀어넣었는데, 나중에 풀어주면서 "남의 집에 들어갔을 가능성도 있었으니까 잘못 판단한 것 아니다" 이러는 거라고 이해하면 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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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게임들의 등급분류 심의 문제점 - 규제를 바꿔야 할 때가 온 건 아닐까웹툰일기/2011~ 2014. 10. 24. 15:33
스팀(STEAM)은 미국의 '밸브(valve)'사에서 서비스 하고 있는 게임 판매 플랫폼이다. 간단하게 '앱 스토어'의 게임 카테고리를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일단 스팀 서비스 자체는 별 문제가 안 된다. 문제는 그 안에 있는 게임들. 한국어를 지원하는 게임들이 있는데, 그 중 절반 이상이 게임위(게임물관리위원회)의 등급분류 심의를 받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스팀의 게임들을 국내법으로 심의하기는 좀 문제가 있지 않은가 싶다. 당장 떠오르는 문제만 다시 풀어서 알아보자. 1) 스팀은 특별히 한국 시장에 들어 온 상태가 아니다. 내가 알기론 아직까지 스팀에서 한국 유저들은 달러로 결제하고 있는 상태다. 나중엔 바뀔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지금은 해외 직구(직접구입) 형태. 해외 직구로 물건 살 때를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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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STEAM)과 게임 등급 심사, 불안한 유저들웹툰일기/2011~ 2014. 10. 24. 12:39
어제(10월 23일) 갑자기 스팀(STEAM)의 몇몇 게임들 중 한국어 서비스를 하던 게임들이 '한국어 지원하지 않음'이라고 표시되는 바람에 생긴 일. 아직은 스팀 측의 오류인지 어떤지 확실치는 않은 상황. 이번 사건이 스팀 측의 오류때문에 생긴 일이라 해도, 국감에서 게임위(게임물관리위원회)가 스팀의 게임들때문에 문책을 당한 것은 맞고, 그 때문에 이용자들이 불만과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정부가 또 스팀을 막겠다고 덜컥 나서는 건 아닌가하는 생각들이 있기 때문. 과거 전적들을 보면 충분히 현실성 있는 일이라서. 어쨌든 스팀에서 몇몇 게임들이 갑자기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는다고 표시하고 있다는 사실이 퍼지자, 한 게임업계 사람은 외국인 개발자에게 메일 받은 적이 있다고 이야기 했다. 그 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