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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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 공공도서관 회원 가입해서 전자책을 읽어보자잡다구리 2019. 10. 24. 19:28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보면 가난해도 많은 책을 읽을 수 있다. 그런데 시간도 없고 귀찮다. 그래서 책을 안 보겠다라면 당신은 20세기 인간이군요. 축하합니다(?). 지금은 21세기. 이북(e-book)이란게 있다. 요즘 도서관에선 전자책도 대출해준다. 그렇다면 도서관은 회원증 발급받을 때 딱 한 번만 가면 된다. 정회원 등록이 돼서 대출만 받을 수 있게 되면, 그 이후로는 집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으로 전자책을 빌려보면 되니까. 일단 집 근처 공공도서관에 인터넷으로 회원가입을 하고, 오프라인으로 찾아가서 회원카드를 발급받자. 이건 동네마다 다를 테니까 알아서 해야 하는데, 이 과정이 얼마나 쉬운지는 아래 글을 보면 된다. > 집 근처 도서관 회원카드 발급받기 여기서는 회원카드까지 발급받은 후에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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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전자책)에 등 돌리게 된 이유웹툰일기/2011~ 2015. 2. 17. 14:08
이북(e-book)이 많이 활성화 된 편인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가 전자책을 별로 안 좋아하는 이유는 오프라인에서 읽을 수 없고, 회사 망하면 이관 안 되는 책들도 있고, 무엇보다도 냄비 받침으로 사용할 수 없다는 것. 사실 거의 표준인 포맷이 있는 상황이긴 한데, 사업상의 이유로 이런저런 불편한 점이 생기는 것이 아닐까. 교보문고에서 샀든, 알라딘에서 샀든 어디서 샀든 간에 하나의 단말기로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바라는 건 아직 꿈에 지나지 않는 걸까. 어쨌든 불만을 토로하다가 알아낸 사실은 최소한 교보문고의 이북 전용 단말기는 책 읽을 때는 로그인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물론 책 다운로드 받을 때는 로그인 해야 하고. 그런데 이 전용 단말기라는 것도, 종이책은 비에 젖어도 어떻게 잘 말려서 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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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광화문점 재오픈을 맞이하며사진일기 2010. 8. 27. 16:46
옛날에 옛날에 곰과 호랑이가 동굴에서 마늘과 쑥을 먹던 시절, 호랑이가 나갈까 말까 고민하고 있던 그 무렵에, 부산에는 교보문고가 없었다. 그 때 심심찮게 볼 수 있었던 것은 교보문고의 누런 종이봉다리. 그당시 부산에선 일상에서 그 봉다리를 접할 일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일부 사람들은 그것을 마치 '서울'의 상징인 양 의기양양하게 들고 다녔던 거다. 그걸 보는 사람들 또한 알게 모르게 '저것봐라'같은 눈초리로 그걸 또 눈여겨 보기도 했고. 특히 대학가에서 그런 일들이 빈번했는데, 예나 지금이나 지방의 어린 사람들은 '서울'하면 뭔가 동경의 대상인듯 한 이미지가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서울에 올라와서 한동안 교보문고의 누런 종이봉투는 내게 희망의 상징이었다. 빌어먹을 자본주의에 돈을 위해 하고싶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