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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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계천 중랑천 범람, 도로 산책로 등 침수 모습잡다구리 2020. 8. 6. 23:52
최근 며칠 비가 많이 왔다. 사실 서울쪽에 폭우가 퍼부은 건 이삼일 정도였다. 그런데 경기도 쪽에는 꽤 많은 비가 와서 한강 상류 댐 수문을 열었다고 한다. 이런저런 모든 것이 몇 년만에 처음이라며 뉴스에 나오는데, 별다른 피해 없는 지역에 살다보니 체감을 할 수 없었다. 그래서 겸사겸사 지나는 길에 한강 구경을 해보았다. 두둥. 역시 눈으로 보니까 체감이 되는구만. 영상이나 사진으로 보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 한양대 바로 옆에 있는 성동교에서 바라본 중랑천 모습이다. 조금 아래 있는 서울숲에서 한강과 만나기 때문에 대강 한강이라고도 부른다. 뭔가를 하려고 쳐 놓은 천막이 물에 다 잠겨 있는게 가장 눈에 띈다. 그 다음에 서서히 저 나무들과 가로등 같은 것들도, 은근히 자연스럽게 물 속에 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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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도로 통행 가능한 전기자전거 알아보기 - PAS 방식만 가능 등잡다구리 2019. 12. 17. 13:22
2018년 3월 22일부터 '자전거법 시행규칙'이 개정되어 일부 전기자전거도 자전거길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모든 전기자전거가 자전거길을 달릴 수 있는게 아니라, 특정 요건을 갖춘 것만 가능하니 잘 알아두도록 하자. 자전거길 이용 가능한 전기자전거 요건 '자전거도로 통행이 가능한 전기자전거'는 아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1. PAS방식(페달보조방식) : 페달과 전동기의 동시 동력으로 움직일 것. 2. 최고속도 25km/h 미만 3. 전체중량 30kg 미만 4. 안전요건을 갖춘 전기자전거 이 중에서 4번 안전요건은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의 안전기준에 따라 안전확인신고가 된 전기자전거다. 이건 제조업자나 수입업자가 해야 할 일이므로, 사용자는 제품 구매시 이런 신고가 됐다는 딱지가 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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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토 기온 하나미코지 일부 지역, 무단 사진 촬영시 별금 1만 엔해외소식 2019. 10. 29. 15:54
10월 25일부터 일본 교토 기온 하나미코지(花見小) 일대의 일부 차도에 사진 촬영 금지 푯말이 붙었다. 교토에서도 기온은 인기 관광지다. 그래서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면서, 무단으로 사유지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거나, 무단으로 게이샤 사진을 찍거나, 게이샤(芸者)나 마이코(舞子)를 잡아당겨 사진을 촬영하는 등의 비매너 관광객들이 많아졌다. 지역 주민들과 점주들로 구성된 지역 협의회는, 이런 비매너 행위들을 근절시키고자 전단지를 만들어 배포하기도 했지만 별다른 효과를 얻지 못 했다. 그래서 이제는 이 일대에 사진 촬영 금지 푯말을 만들어 세웠다. 푯말에는 "허락없이 사진 촬영시 별금 1만 엔"이라고 쓰여져 있다. 사진 금지 구역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대략 기온마치 미나미가와(祇園町南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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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자전거길: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 칠포 해수욕장국내여행/자전거2017 2019. 6. 12. 19:52
포항시 북구청 쪽으로 접어드니 소위 구시가지라고 불리는 지역이 나왔다. 쭉 뻗은 큰 길가에 아파트와 건물들이 즐비한 신시가지와는 반대로, 구시가지는 다소 낙후된 모습이다. 하지만 여행자의 눈으로 보기에는 낮고 오래된 건물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구시가지 쪽이 더 볼 것 많고 정겨운 느낌이다. 도로가 좀 좁아지고 복잡하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평일 낮이라 그런지 교통량이 많지 않아서 다른 대도시보다는 자전거 타고 가기가 수훨한 편이었다. 죽도시장 옆을 지나, 북구청을 지나서, 포항 여객선 터미널 쪽으로 향했다. 울산에서 경주를 지나면서는 볼 수 없었던 바다를 드디어 다시 만나게 됐다. 이젠 고성까지 바다를 놓치지 않을 테다. 북구청 인근에서 바다 쪽으로 나오니 작은 수변공원이 조성돼 있었고, 자전거길도 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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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자전거길: 경주 - 포항국내여행/자전거2017 2019. 6. 11. 17:28
야간주행은 절대 하지 않는다는 원칙이 있기 때문에, 대강 밤을 새고 날 밝자마자 출발하자는 생각으로 노숙을 했다. 몸이 피곤하니 어디서든 잠이 들긴 들더라. 이런 여행을 하면, 어디서든 누우면 잠이 들고, 해가 뜨면 바로 눈이 떠진다. 일어나면 딱히 할 일이 없으니 바로 달리기 시작하고, 어디선가 적당히 밥을 먹고, 그렇게 살도 빠지니 정말 좋다. 살 빼려면 여름철에 딱 한 달만 시간 내서 자전거 노숙 여행을 해보시라. 효과 만점이다. 해 뜨자마자 짐 챙겨서 새벽부터 달리다가, 자전거가 잘 안 나가서 튜브에 공기를 넣으려다보니, 타이어가 이런 상태였다. 많이 닳았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어느날 보니 상태가 너무 심각했다. 고무가 닳고 닳아서 마지막 실밥이 보이는 상태인데, 두께가 1밀리미터도 안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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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사고 과실비율 개정 - 자전거 라이더가 알아둬야 할 것들잡다구리 2019. 5. 30. 18:24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손해보험협회는 5월 30일부터 개정된 '자동차 사고 과실비율 인정기준'을 시행한다. 지금까지는 피할 수 없는 자동차 사고에도 관행적으로 피해자도 일부 과실이 있다는 판단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과실비율 개정에는 예측하기 힘든 사고에 대해 가해자에게 100% 과실을 적용하는 유형이 늘어났다. 또한 기존의 불합리한 부분들을 수정하기도 했고, 자전거 전용도로 같이 최근 설치된 교통시설물에 대한 기준을 신설하기도 했다. 이번 기회에 '자전거'에 관련된 새로운 규정들을 몇 개 알아보고, 앞으로 자전거 주행시 주의할 점을 한 번 짚어보자. 미리 알아둘 것은, 여기서 제시되는 과실비율은 기준점일 뿐이고, 현장 상황에 따라 가감되어 완전히 바뀔 수도 있다. 소로(우측도로) 직진 대(對)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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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 통행료 11700원, 속초행 시외버스 요금 인하잡다구리 2017. 6. 30. 12:02
'서울-양양 고속도로'가 6월 30일부로 13년만에 전 구간 완전 개통한다. 이미 서울에서 춘천을 지나 동홍천까지는 개통된 상태고, 이번에 동홍천-양양 구간이 개통하면서 60번 고속도로의 완전한 모습을 갖추게 됐다. 이 고속도로의 완전 개통으로 서울에서 양양까지 거리는 150.2km로 약 25km 단축되어, 기존 2시간 10분 걸리던 것을 이제 1시간 30분만에 갈 수 있게 됐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고속국도 60호선)는 서울시 강동구를 기점으로, 강원도 양양군을 종점으로 하여 동서를 잇는 고속도로다. 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에 나머지 구간이 합쳐진 형태로, 특히 동홍천-양양 구간은 험준한 지형 때문에 도로의 73%가 교량과 터널이다. 이 구간에 장장 11km에 달하는 국내 최장 도로터널 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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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7017 - 퇴계로, 서울역, 만리동을 잇는 도보 여행길서울미디어메이트 2017. 5. 15. 18:01
서울역 고가도로가 '서울로7017'이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한다. 안정성 문제로 철거 결정을 내렸던 서울역 고가가, 보행길로 재활용 된 것이다. 5월 20일 정식 개장하는 '서울로7017'은 크게 17개의 접근로를 가지고 있다. 접근로는 퇴계로, 남대문시장, 대우재단, 서울역광장, 공항터미널, 서소문공원, 만리동, 중림동 등이다. 따라서 기존에 숭례문 쪽에서 만리동 쪽으로 넘어가려면 빙빙 둘러서 길을 건너고 서울역을 지나고 오르락 내리락 해야 했지만, 이제 서울로7017이 개통되면 한번에 쭉 걸어서 갈 수 있게 됐다. 또한 서울역에서 숭례문이나 남대문시장 쪽으로 가기도 편해지고, 대우재단 통로를 이용해 남산공원으로 올라가기도 용이해져서 산책로로 이용하거나, 관광지를 연결하는 통로로 활용할 수도 있다. 이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