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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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회사는 가끔 모험을 떠나지요 - 모험회사 3모험회사 2007. 7. 25. 03:13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부연 설명을 하자면, 아마존은 원서를 사기 위해 개발자들이 가끔 가는 책 판매 해외 사이트. 정글은 디자이너들에게는 꽤 유명한 디자인 관련 사이트. 한때 IT와 전혀 상관 없는 일을 하는 친구에게, 우리 회사는 모험회사라서 가끔 아마존도 갔다 온다고 말 했었다. 당연히 농담이었는데 이걸 진담으로 알아 들었던 친구는, 내 방랑벽의 시작이 회사를 잘 못 들어가서 그런 것인 줄 알고 있다. 어쨌든, 책 값 안 대주는 회사가 제일 싫다. (론 책 값 안 대주고 월급 많이 주면 불만 없지만, 그건 제외하자.) 알아서 공부 하라는 식이면서 책값도 안 대 준다는 건, 정말 거저 먹자는 것 아닌가? 다녔던 회사 중 한 곳에서는 책값도 안 대 주면서, 이 책 읽어라 저 책 읽어라 지시하고 일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