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인디아
-
싱가포르 여행 - 리틀인디아 테카 호커센터 & 동네 푸드센터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6. 9. 20:26
싱가포르가 물가가 높은 곳이라고 유명하지만, 싸게 여행하자면 밥값 정도는 저렴하게 해결할 수 있다. 바로 '호커센터', 한국식으로 표현하자면 푸드센터 혹은 푸드코트들이 일정 지역마다 하나씩은 있기 때문이다. 옛날에 싱가포르에도 여느 아시아 도시들처럼 노점상들이 많았지만, 정부에서 빈 땅을 이용해 푸드센터를 지어주고 노점상들을 없애나갔다. 그래서 지금처럼 노점상이 없는 대신, 동네 구석구석에 푸드센터들이 자리잡게 됐다. 테카센터 Tekka centre 테카(Tekka)는 리틀인디아 지역에 있는 작지만 나름 알려진 쇼핑센터다. 리틀인디아 MRT 역에서 나오면 바로 볼 수 있는 쇼핑몰이라 찾기도 쉽다. 근처에 '웻 마켓(wet market)'이라고 불리는 큰 재래시장도 있으니 함께 둘러보기도 좋다. 테카센터의..
-
싱가포르 아트 테마 여행 - 라살 예술대학 Lasalle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4. 4. 15:56
'라살 예술대학'은 싱가포르에서 손 꼽히는 예술대학이다. 한국에서도 아는 사람은 아는, 꽤 유명한 대학이라고 한다. 한국어로 라살, 라셀, 라살르, 라셀르 등으로 표기되고 있어서 관련 정보가 분산되어 있어서 찾기 힘들다. 차라리 그냥 영어로 'Lasalle (college of the arts)'를 찾아보는 게 낫다. 이 대학은 건물이 특이하게 생겨서 일반 관광객들에게도 유명하다. 크게 즐길거리가 있는 건 아니지만, 예술대학인 만큼 갤러리도 있으니, 이 근처를 지나갈 일이 있다면 한 번쯤 방문해볼 만 하다. 어디선가 사진에서 봤던대로, 라살 예술대학 건물은 참 독특하게 생겼다. 여러개의 찌글찌글한 건물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는 모양. 마치 밥상다리를 꾹 눌러 찌그러트린 모습 같기도 하다. 머리 위는 지붕을..
-
싱가포르 여행 - 리틀인디아 무스타파, 시티 스퀘어 몰 쇼핑해외여행/싱가포르 2017 2017. 3. 16. 12:45
싱가포르 도착 첫날부터 쇼핑을 즐겨보자. 매일매일 열심히 싸돌아다니다보면 나중엔 지쳐서 밤에 숙소 밖을 나올 생각도 못 할 수도 있다. 그게 아니더라도 미리 쇼핑할 물건들과 분위기를 봐놓고 나중에 생각을 정리해서 사러가는 계획을 짜도 괜찮을 테다. 뭐 어쨌든 첫날부터 무스타파. 무스타파 (mustafa) '무스타파'는 아주 유명한 곳이다. 싱가폴의 리틀인디아(Little India)에 있는 쇼핑몰인데, 규모도 꽤 크고, 24시간 영업을 하기 때문에 늘 사람이 많은 곳이다. 현지인도 많고 관광객들도 많은데, 낮과 밤의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그 분위기를 뭐라 설명할 수는 없는데, 어쨌든 어느 시간대에 가도 별 상관은 없다. 무스타파로 가려면 MRT 페러파크(Farrer Park) 역에서 내리는 게 조금 더..
-
싱가폴 - 2008 동남아 삽질 여행 17 2/2해외여행/동남아 2008 2008. 12. 8. 16:23
2008 동남아 삽질 여행 17 2/2 싱가폴 싱가폴 도착 첫 날 밤에 비싼(!) 도미토리 숙소 잡아 놓고 잠시 설렁설렁 돌아다니며 찍은 사진들. 낮엔 더워서 그닥 사진 찍을 만 한 정신도 들지 않았고, 싼 숙소 찾아다니느라 몇 시간을 소비해 버린 상황이었기 때문에 별 거 없음. ㅠ.ㅠ 숙소가 리틀인디아 중심부였기 때문에 리틀인디아 주변만 돌아다녔음. 여기도 인도 최대 축제 중 하나인 디파발리 축제기간이었기 때문에 약간이나마 들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인도 사람들이 어떻게 이 물가 비싼 곳에 정착하며 살게 됐는지는 참 의문. 숙소에서 함께 방을 쓰게 된 사람들이 모두 인도 사람들이었는데,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노동을 하는 듯 했다. 그들 중 두 명은 불법체류와 불법노동으로 생활을 하고 있었고, 두 ..
-
싱가폴 - 2008 동남아 삽질 여행 17 1/2해외여행/동남아 2008 2008. 12. 8. 15:07
2008 동남아 삽질 여행 17 1/2 싱가폴 제목이 삽질 여행이면서도 아직 삽질다운 이야기를 들려주지 못했다. 하지만 싱가폴에서 일생일대의 엄청난 삽질을 하고 앞으로 다시는 싱가폴 따위 가지 않겠다고 결심할 정도였으니, 이번에는 약간 기대(?)해도 좋을 듯. 말레이시아의 멜라카에서 요양생활을 며칠 하고 있던 어느날, 문득 이제는 싱가폴로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다음날 아침 바로 싱가폴로 떠났다. 멜라카의 central bus terminal에서 버스표 파는 곳을 기웃거려보면 싱가폴 행 버스가 굉장히 많다. 어떤 것은 똑같은 버스인데 파는 부스만 다를 뿐이고, 어떤 것은 아예 버스 자체가 다르기도 하다. 멜라카에서 싱가폴 가는 버스 중 VIP 버스는 우리나라 우등고속버스보다 시설이 좋다. 거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