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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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꽃과 식물을 무료로 보며 산책하기 좋은 홍릉숲 홍릉수목원국내여행/서울 2020. 5. 13. 20:29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에 위치한 홍릉숲. 예전엔 '홍릉수목원'으로 불렸는데, 지금은 홍릉숲, 홍릉시험림, 국립산림과학원 등의 이름이 마구 섞여서 사람마다 각자 편한대로 부르고 있다. 아마도 정식 이름은 홍릉숲 혹은 홍릉시험림인 듯 한데, 소개하는 곳에서도 섞어 쓰고 있다. 그냥 적딩히 알아들으면 되겠다. 사실 수목원이라고 하기엔 볼거리가 그리 많지 않은 편이고, 원칙적으로 시험을 위한 시설인데 일반인들에게도 적당히 공개를 해 준다는 정도여서, 관광지로 조성된 수목원을 기대하면 안 된다. 그래도, 변두리이긴 하지만, 나름 서울 시내에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어서 마음만 먹으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근처 동네 사람들은 주말 산책 코스로도 많이 찾는다. 세종대왕기념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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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여행하는 외국인 여행자, 고시원을 숙소로 사용하기도 한다잡다구리 2019. 10. 20. 17:01
외국인들도 한국에서 고시원을 많이 사용한다는 사실을 아는가. 외국인 노동자나 유학생 뿐만 아니라, 외국인 여행자 중에도 고시원에서 숙박하는 경우가 꽤 있다. 이렇게 말을 하면, 오히려 고시원이라는 곳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럴 수도 있겠지" 하는데, 고시원을 아는 사람들은 "설마"라는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더라. 하지만 이건 엄연한 현실이다. 그렇다면 외국인 관광객들은 어떻게 한국의 고시원을 찾아낼까. 답은 숙박앱이다. 여러분들이 해외여행 갈 때 많이 사용하는 그런 숙박앱에서, 대상 장소를 서울 정도로 하고 잘 뒤져보면 고시원이 나온다. 다른 숙박앱들도 조금씩 나오지만, 특히 에어비앤비에 많이 올라가 있는 편이다. 아무래도 서비스의 특성 때문일 테다. 위 이미지는 예시로 몇 개 찾아본 것이다. 의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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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역 청년 공간, 무중력지대 도봉서울미디어메이트 2019. 6. 24. 19:31
서울시에서 만든 '무중력지대'는 20대, 30대 청년들을 위한 열린 공간이다. 휴식은 물론이고, 공부나 모임도 가능하고, 취업, 창업 준비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과 강연 등을 통해서 새로운 것을 배울 수도 있다. 2015년에 가산디지털단지에 문을 연 '무중력지대 G밸리'를 시작으로, 대방, 양천, 도봉, 성북, 서대문 등에 무중력지대가 생겼다. 이들은 공간의 생김새가 다른 것은 물론이고, 각각 다른 특징들이 있다. 예를 들면, 양천은 팟캐스트 녹음이 가능하고, 서대문은 청년예술가 특화 전시, 공연 공간이 있다. 그중에서 '무중력지대 도봉'은 입주공간과 카페 분위기의 라운지가 특징인 곳이다. 6월 22일, 이곳은 개관 1주년을 맞이했고, 돌잔치 행사가 열려서 한 번 가봤다. '무중력지대 도봉'은 지하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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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물원 - 열린숲, 주제원, 식물문화센터국내여행/서울 2018. 12. 30. 17:35
2018년 10월부터 임시 개방 중인 서울식물원은 2019년 5월 정식 개관 전에 시범 운영을 하고 있다. 아무래도 임시 개방 중에는 아직 완전한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없는 아쉬움이 있지만, 입장료 없이 무료로 모든 곳을 즐길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시범 운영인데다가 겨울이라서 야외 공원은 그리 아름다운 모습이 아니지만, 겨울 정취와 함께 이 공간이 앞으로 어떻게 꾸며져 나갈 것인지 짐작하며 둘러보는 재미도 있다. 눈이 와서 조금 쌓이면 조금이라도 더 볼만 할 텐데라는 아쉬움은 있지만, 봄을 기다리며 공원 부지를 한 번 둘러보자. 지하철 9호선과 공항철도 역이 있는 마곡나루역에서 밖으로 나와, 서울식물원 쪽으로 가면 바로 공원이 보인다. 공원 입구를 비롯해서 여기저기 공사 중인 모습이 보여서 입구로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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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몽땅 여름축제 - 한강공원에서 가볍게 피서를 즐겨보자서울미디어메이트 2017. 8. 4. 14:48
한강몽땅 여름축제 '한강몽땅 여름축제'는 서울의 여러 한강공원을 무대로 펼쳐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축제다. 7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 열리는 이 축제는 '한강이 피서지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만큼, 서울 시민들이 멀리 나가지 않고도 가까운 한강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축제 대상이 되는 한강공원은 강서, 난지, 양화, 망원, 여의도, 이촌, 뚝섬, 반포, 잠원, 잠실, 광나루 한강공원 등이고, 진행되는 프로그램도 80여 가지가 넘는다. 물론 장소에 따라 프로그램이 많거나 적은 곳도 있지만, 어느 곳이든 여름철 피서지로 한강을 이용할 수 있도록 꾸미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만 하다. 무더운 여름, 굳이 휴가를 내서 먼 곳으로 가지 않아도, 평일 저녁이라도 마음만 먹으면 잠시 나가서 시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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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가볼만 한 곳들이 다 뻔한 이유웹툰일기/2011~ 2015. 3. 3. 16:55
그렇게 해서 전성기 때의 그 독특하고 희한한(?) 분위기들은 점점 사라지고,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먹고 놀자 판만 펼쳐지는데... 그렇게 이름만 남아 유명세는 지속되고, 그래도 사람들은 꾸준히 찾아간다는 것. 그러고는 어딜 가도 똑같은 놀이를 하면서 어딜 가도 똑같은 음식과 술을 먹고는 사진 몇 장 찍고, ㅇㅇ에 다녀왔다고 즐거워 하고. 과거를 모르는 외국인들은 그냥 여기가 사람 많이 모이는 번화가인가보다 정도로만 생각하고 놀다 갈 뿐. (여기서 예술가, 창작자는 장소에 맞게 적절히 다른 이름으로 끼워넣으면 됨) 님아, 예술가 창작자를 불러모으는 그곳에 가지 마오. 몇 년 있으면 확 띄운 후에 임대료 높여 먹을 거요. 뻔하지 않소, 한국은 무조건 부동산. 부동산을 마시고, 부동산을 먹고, 부동산을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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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 정원에 논이 있는 이유는?! - 창덕궁 후원국내여행/서울 2011. 7. 16. 06:37
창덕궁 후원(後苑)은 글자 그대로 궁궐 뒤쪽에 있는 동산 혹은 정원이다. 왕의 동산이라는 뜻으로 금원(禁苑)이라 불리기도 했다. 비원이라는 이름으로도 자주 쓰이기도 하는데, 이 이름은 일제강점기 때 민족말살정책으로 궁궐 이름을 잊게 만들기 위해 사용한 이름이다. 비원(秘苑)은 일제가 설치했던 창덕궁 후원의 관리소 이름이었는데, 창덕궁의 이름을 잊게 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널리 사용하도록 퍼뜨린 이름이다. 아직도 포털사이트에서 창덕궁을 쳐도 추천 검색어로 비원이 많이 나오고, 비원이라는 검색어로 검색을 해보면 많은 사람들이 그 이름을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비원이 '비밀의 화원' 줄임말이라며 더 좋다고도 하는데, 비원은 명백히 일제에 의해 의도적으로 악용된 이름이다. 그러니 창덕궁과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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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조화의 아름다움 - 창덕궁국내여행/서울 2011. 7. 15. 19:22
창덕궁은 1405년에 지어진 조선의 두번째 궁궐이다. 조선 건국과 함께 지어진 경복궁이 정궁이긴 한데, 두 차례나 일어난 왕자의 난 등으로 아픈 기억이 서려 있는 경복궁보다는 창덕궁이 왕의 거처로 더 많이, 오래 쓰였다.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다시 지어지기도 했고, 일제강점기 때 훼손된 것 등을 계속 복원 중이긴 하지만, 그래도 비교적 보존이 잘 돼 있는 궁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창덕궁의 조형미와 자연과의 조화는 세계적으로도 인정 받아,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 창덕궁 안쪽 입구 역할을 하는 금천교와 진선문. ▲ 국가브랜드위원회 이배용 위원장과 직원들. 창덕궁 탐방을 시작하며 일반적인 궁궐의 정문과는 다르게 남서쪽 귀퉁이에 세워진 창덕궁의 정문 돈화문. 별 생각없이 드나들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