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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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종주 자전거길: 밝은광장 인증센터 - 이포보국내여행/자전거2017 2017. 10. 13. 12:10
처음엔 자전거 국토종주를 꼭 완주하려고 했던 건 아니었다. 대강 양평 쯤 가서 놀다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갈 수 있는데까지 갔다가 힘들면 돌아올 생각이었다. 체력도 마음도 바닥인 상태여서 이런 여행이 딱히 즐겁지도 않았다. 뭔가 약간의 변화를 줄 계기가 필요했을 뿐. 아직 밤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깜깜한 새벽, 첫차를 타기위해 전철역으로 향했다. 전날 사놓은 초코파이 오십 개는 결국 부피가 커서 넣어갈 방법을 찾을 수 없었고, 아침밥으로 최대한 많이 먹고 집을 나섰다. 여행 끝난 후에도 틈틈이 꾸역꾸역 먹고 있지만,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 자전거로 서울을 빠져나가는 건 좀 짜증나는 일이다. 어떻게든 한강 자전거길까지만 나가면 그 다음부터는 마음놓고 달릴 수 있지만, 거기까지 가기가 힘들다. 건널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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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종주 자전거길, 그랜드슬램 달성 가능해졌다 - 동해안 자전거길 완료(?)잡다구리 2017. 6. 12. 19:25
'국토종주 자전거길'이 완성(?)됐다. 2017년 4월 1일부터 동해안 자전거길 경북 쪽 인증센터가 5개 추가 개설됐고, 이걸로 국토종주 자전거길은 사실상 완료된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자전거길 인증센터 스템프와 함께, 최근에 추가된 동해안 5개 인증센터 스템프까지 모두 받아오면 '국토완주 그랜드슬램' 인증을 해준다. 물론 시행한지 시간이 꽤 지난 터라, 이미 그랜드슬램 인증을 받은 사람들도 많다. 따라서 이제 모든 스탬프를 다 찍으면 그랜드슬램 인정해주는 게 확실하니까 막 달리면 되겠다. 4월 1일부로 추가된 인증센터는 경북 영덕과 울진 지역 5개소로, 울진은어다리, 망양휴게소, 월송정, 고래불해변, 해맞이공원이다. 울진은어다리는 그 윗쪽에 있는 임원 인증센터와 자전거길이 제대로 이어지지도 못 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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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타워 - 경인항 통합운영센터 전망대 & 국토종주 자전거길 인증수첩국내여행 2016. 7. 21. 16:29
'아라타워'라고 알려져 있는 '경인항 통합운영센터'에 갔다. 일단 지도를 보며 어떻게 가야할지 동선 짜는데 머리가 아프더라.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조금이라도 편하게 가자는 쪽으로 계획을 짜려고 했는데도 도무지 각이 안 나왔다. 그냥 대충 가는 수 밖에. 공항 가는 것도 아닌데 공항철도를 타다니. 좀 억울한 느낌이다. 그것도 플랫폼에 딱 도착하자마자 온 열차는 검암행이라서 한 정거장 차이로 타지 못 했다. 이래저래 참 가기 힘든 곳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아라타워로 가려면 공항철도를 타고 '청라국제도시' 역에 내려야 한다. 조금 이상한 구조의 역을 걸어걸어 밖으로 나오면 바로 버스 정류장이 있다. 여기서 77-1, 77-2를 타면 아라타워로 갈 수 있다는데, 77-1 버스 밖엔 못 봤다. 그런데 이 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