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 문화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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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정원과 오색 거리의 섬, 월미도 - 월미공원, 문화의 거리, 놀이동산취재파일 2011. 12. 8. 22:39
월미도 월미공원 인천에 살아본 적 없는 타지인으로써 월미도라는 이름에서 섬을 연상하기란 참 어려운 일이다.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종점인 인천역까지 가서 버스를 타면, 10분 남짓 더 들어가면 나오는 곳. 가는 길에 다리 같은 것도 없고, 그냥 육지로 쭉 이어져 있어서 섬으로 간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아, 섬이라는 인상은 전혀 받을 수 없는 곳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월미도도 1906년 이전에는 육지와 연결되지 않은 섬이었다 한다. 삼각형으로 생긴 조그만 섬이, 달의 꼬리를 닮았다 해서 '월미'라는 이름이 붙었다. 특히 개항기에는 외국 선박들이 한강을 통해 한양으로 가는 도중 꼭 거쳐야 했던 지점으로, 강화도, 영종도와 함께 각종 수난이 많았던 곳이라 한다. 월미도의 수난은 그 후에도 계속 이어졌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