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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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동묘 인도 네팔 식당 히말라얀웹툰일기/2007 2007. 8. 3. 03:18
토라와 헤어질 뻔 했어요. "우리가 연인이냐? 시작도 안 했는데 뭘 끝 내?"라는 토라의 논리. 그리고 끌려간 동대문의 인도 식당. 저 동네에는 인도식당이 제가 아는 것만 네 개가 있지요, 그 중 '히말라얀'이라는 곳을 갔어요. 간판은 인도식당인데, 주인은 네팔 사람. 자세히 보면, '인도-네팔 음식점'이라고 돼 있죠. 그래서 인도식이라기보다는, 네팔식이에요. 향신료가 조금 약하죠. 인도음식을 처음 맛 보는 사람들에게, 한국인에게 맞춰져 변화되지 않은 현지 음식맛을 보기엔 딱 좋아요. 우리들이야, 인도쪽보다 맛이 좀 약하네 하면서 먹었지만 말이죠. 여기는 평일 점심시간엔 런치세트도 있어요. 달밧이라고 큰 쟁반에 카레, 밥, 반찬 몇 개 정도가 나오죠. 가격은 오천원 선. 아 참, 라씨는 요구르트 비슷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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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인도식당 카레타운웹툰일기/2007 2007. 7. 4. 15:06
잠실에 있는 인도식당 '카레타운'. 지난번 갔을 때는 맛이 별로였는데, 이번엔 맛이 꽤 좋았다!!! 지난번에 주방장 컨디션이 안 좋았던 걸까, 아니면 이번에 주방장 컨디션이 좋았던 걸까? 나중에 한 번 더 가서 결론을 내야지. 오이양은 자기가 와서 맛이 좋은 거란다. ㅡ.ㅡ; 이 식당 갈 때 오이양 데리고 가세요~ 어쨌든 주인, 종업원, 주방장 모두가 인도인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특이하다 할 만 한 식당인 것은 사실. 식당 안에서 틀어주는 뮤직비디오도 볼 만 하다. 이번에 내가 한 개 사 와 버려서 볼 수 있는 수가 줄어버렸지만~ ^^; 염치 불구하고 가게 안에 틀어 놓고 있는 뮤직비디오를 냉큼 사 와 버렸다. 인도 여행중에 질리도록 보았던 뮤직비디오와 똑같은 것이라 충동구매! 보고 있으니 그 기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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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인도식당국내여행/서울 2007. 7. 4. 14:17
지난주 갔었던 인도식당 사진. 벽과 식탁에 있는 그림을 빼면, 실내는 그다지 인도스럽지 않다. 저 식탁에 붙어 있는 사진은 타지마할이었다. 종업원 아저씨들이 한국어를 전혀 못 알아 듣지만, 주문이 크게 어렵진 않다. 우리가 먹었던 음식들인데... 항상 다 먹고 나서야 사진 찍을 생각이 나는 게 문제! 탄두리 치킨은 고기 육질이 좀 별로였고, 카레 등은 괜찮았음. 훌륭한 맛이라곤 할 수 없었지만, 인도 현지 음식의 맛을 느낄 수 있음. (한국인들에게 안 맞을 수도 있음) 거기가 어디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좀 있어서 (두 명), 대강 약도를 그려 봤음. 가격은 음... 비싸다면 비싸고, 적당하다면 적당한 수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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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시간의 수다웹툰일기/2007 2007. 7. 4. 13:53
지난번 11시간 수다에 이어, 이번엔 8시간 동안 논스톱으로 수다를 떨었다. 한 시도 끊임 없이 떠들어서 집에 돌아오니 정말 피곤했다. 요즘 불면증 때문에 잠을 못 이루고 있는데, 이 날은 피곤해 잠이 잘 왔다. 8시간 동안 버티고 일어나지 않았던 곳은 잠실에 있는 인도 음식점이었는데, 종업원, 주방장 모두 인도인이라 주문도 영어로 해야 할 정도. 맛은 솔직히 아주 좋다고는 할 수 없으나, 한국적으로 변화되지 않은 인도 현지 음식을 맛 볼 수 있다. 재료도 다 현지에서 날라 오는지, 여행 할 때 먹었던 맛 그대로였다. 어쨌든 프리마켓 같은 데서 장사를 해 볼 생각인데... 내가 그린 추상화를 티셔츠에 그려 넣으면 과연 팔릴까?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