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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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철교 걸어서 건너기 (성수에서 잠실까지)국내여행/서울 2007. 10. 19. 11:55
어느날 잠자던 내 휴대전화에 날아든 문자 메시지 하나. 무지(무인양품)에 가면 싸고 쓸 만 한 공책이 있다는 오이양의 정보. 팬시점만 찾아 헤매다가, 무지나 천원샵은 미처 가 볼 생각을 못 했으니, 이번 기회에 한 번 가 보기로 결심. 그런데 집에서 가장 가까운 무인양품은 잠실에 있었다. 강을 건너야 하는 것! 아아... 공책 한 권 사자고 전철 타고 잠실까지 가야하나? 배보다 배꼽이 더 크겠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전철비 아껴서 공책을 삽시다~' ㅡ.ㅡ/ 성수동에서 잠실철교를 건너서 잠실까지 가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다. 인터넷 지도를 띄워 놓고 대충 거리를 재 보니, 7km 가 안 되는 거리. 7km라면 십리가 넘는 거리. 숫자만 놓고 보니 좀 멀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발상의 전환을 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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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인도식당 카레타운웹툰일기/2007 2007. 7. 4. 15:06
잠실에 있는 인도식당 '카레타운'. 지난번 갔을 때는 맛이 별로였는데, 이번엔 맛이 꽤 좋았다!!! 지난번에 주방장 컨디션이 안 좋았던 걸까, 아니면 이번에 주방장 컨디션이 좋았던 걸까? 나중에 한 번 더 가서 결론을 내야지. 오이양은 자기가 와서 맛이 좋은 거란다. ㅡ.ㅡ; 이 식당 갈 때 오이양 데리고 가세요~ 어쨌든 주인, 종업원, 주방장 모두가 인도인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특이하다 할 만 한 식당인 것은 사실. 식당 안에서 틀어주는 뮤직비디오도 볼 만 하다. 이번에 내가 한 개 사 와 버려서 볼 수 있는 수가 줄어버렸지만~ ^^; 염치 불구하고 가게 안에 틀어 놓고 있는 뮤직비디오를 냉큼 사 와 버렸다. 인도 여행중에 질리도록 보았던 뮤직비디오와 똑같은 것이라 충동구매! 보고 있으니 그 기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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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인도식당국내여행/서울 2007. 7. 4. 14:17
지난주 갔었던 인도식당 사진. 벽과 식탁에 있는 그림을 빼면, 실내는 그다지 인도스럽지 않다. 저 식탁에 붙어 있는 사진은 타지마할이었다. 종업원 아저씨들이 한국어를 전혀 못 알아 듣지만, 주문이 크게 어렵진 않다. 우리가 먹었던 음식들인데... 항상 다 먹고 나서야 사진 찍을 생각이 나는 게 문제! 탄두리 치킨은 고기 육질이 좀 별로였고, 카레 등은 괜찮았음. 훌륭한 맛이라곤 할 수 없었지만, 인도 현지 음식의 맛을 느낄 수 있음. (한국인들에게 안 맞을 수도 있음) 거기가 어디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좀 있어서 (두 명), 대강 약도를 그려 봤음. 가격은 음... 비싸다면 비싸고, 적당하다면 적당한 수준.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