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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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핀, 마이핀 발급받기 - 휴대전화 인증 못 할 때를 대비하자IT 2019. 11. 14. 22:11
오래 인터넷을 사용한 사람이라면 '아이핀(I-PIN)'은 대충 알 테다. 행정안전부가 인터넷에서 주민등록번호 대신 본인인증에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정보서비스다. 아이핀 등록을 하면, 본인인증에 아이핀을 받아주는 사이트에서는, 아이핀의 아이디와 패스워드만 입력하면 본인인증이 된다. 하지만 점점 본인인증을 핸드폰으로 하는 곳들이 늘어나고, 사용자 입장에서도 이게 편하니까 아이핀 사용자는 줄어들게 됐다. 그래서 한국 내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사람들이라면 굳이 아이핀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해외 장기 체류를 할 때는, 혹시나 한국 유심을 잃어버릴 때 등을 대비해서 가입해두면 좋다. 물론 아이핀을 사용할 수 없는 사이트가 많지만, 어쨌든 안전장치를 하나 더 마련해둔다면 어쩌다 도움이 될 수도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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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차세대 전자여권 디자인 확정, 2020년부터 새 여권 발급 예정잡다구리 2018. 12. 18. 00:19
외교부는 2020년부터 발급할 예정인 차세대 전자여권의 디자인을, 12월 17일 진짜 완전 최종 확정했다. 이 디자인은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의 협업으로 지난 10월 공개한 시안이었는데, 이에 대해 국민 여론 조사와 선호도 조사 등을 해서 확정했다. 물론 나는 여론조사 하는지도 몰랐지만. 여론조사와 온라인 선호도 조사에서 좋다는 평가를 받았으므로, 시안을 그대로 확정해 차세대 여권 디자인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2020년부터 새롭게 발급될 일반여권 겉표지는 남색이다. 진한 파랑색에 가깝지만, 일단 글자로는 남색으로 표현하고 있다. 실물을 직접 봐야 확실히 알 수 있겠다. 초록색에서 바뀐게 못내 아쉽다. 색은 촌스러워도 여러모로 좋은 점이 많은데. 어쨌든 관용여권은 진회색, 외교관여권은 적색이다. 앞표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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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 - 본인확인 내역조회와 회원탈퇴를 한번에IT 2017. 8. 8. 20:01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제공하는 사이트로, 각종 웹사이트에 가입한 이력을 개인정보를 통해서 조회하고 탈퇴할 수 있는 서비스다. 8일부터 휴대전화 본인확인 내역 일괄 조회서비스가 오픈하면서, 새롭게 조명되고 사람들의 관심이 쏠려서 한때 홈페이지가 먹통이 되기도 했다. 아마도 반짝 관심을 가지고나면 다시 잊혀져서 잘 사용하지 않는 사이트라서 동시접속자 수를 크게 잡지 않았나보다. 어쨌든 지금은 잘 접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 일단 사이트에 접속해서 조회를 해보자. 사이트 첫 화면에 컴퓨터와 인공위성이 보이면서 뭔가 첨단 이미지를 보이려고 노력했는데, 웬 인공위성. 어쨌든 '본인확인 내역 통합 조회' 버튼을 누르면 다음 화면으로 넘어간다. 반응형 웹으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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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력서에 주민번호 안 써도 됩니다 - 입사지원서에 주민번호 요구하면 불법웹툰일기/2011~ 2015. 5. 19. 11:32
지난 2014년 8월 7일부터 개정된 개인정보법이 시행되고 있다. 기존과 크게 다른 점은 '주민번호 수집 법정주의'를 채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법령에 정해놓지 않은 주민번호 수집은 모두 금지한다는 내용. 즉, 어떠한 법이든 법에서 이런 경우엔 주민번호 수집을 허용한다라고 명시된 경우에만 수집이 가능하다. 따라서 기존에 아무 생각 없이 편의상 주민번호를 수집해오던 관행도 모두 없애야 한다. 예를 들면, 웹사이트 회원 가입, 멤버쉽 가입, 민간회사 건물 출입시 외부자 인적사항 기입, 개인간 수표 거래시 이서 등에서 주민번호 수집을 할 수 없다. 또한 기존에 수집했던 주민번호는 2016년 8월까지 모두 폐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채용시험 대상자의 주민번호 수집'도 함께 금지됐다. 즉, 이력서에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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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번호 보안도 벅찬데 아이핀 보안도 걱정해야 하는 상황웹툰일기/2011~ 2015. 3. 17. 15:03
얼마전 아이핀(i-pin) 해킹 사건이 있었다. 정부 당국에서는 '기존 주민번호 도용과는 다른 사건'이라고 설명했는데, 말은 맞는 말이지만 그것보다 훨씬 심각한 문제다. 서버 자체가 해킹 당해서 아이핀 번호가 부정발급 됐기 때문이다. 비록 이번에는 게임 계정 몇 개 만들었다가 대충 다 드러나서 큰 문제 없이 무마되었지만, 개개인의 아이핀을 훔쳐내는 것보다 훨씬 위험한 문제다. 충분히 큰 문제로 번질 수도 있었다. 아니나다를까 오늘은 이런 뉴스가 나왔다. 아이핀 구매 사용한 인터넷 쇼핑몰 운영자 입건 (연합뉴스, 2015.3.16) 중국에서 아이핀 1600여 개를 사서, 자신이 운영하는 오픈마켓의 아이디가 폐쇄될 때마다 새 계정을 만드는 데 사용했다는 내용이다. 인터넷에서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하지 않기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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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개인정보도 털리는 나라 - 홍익인간 정신인가웹툰일기/2011~ 2015. 2. 27. 14:02
해킹 등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은 워낙 많아서 일일이 다 열거하기 힘들 지경이고, 최근에는 대형 마트들이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돈 받고 팔아먹었다는 뉴스도 나왔다. 그리고 은행에서는 이유를 알 수 없는 출금 사건이 일어나서 고통받는 사람들도 꽤 많고, 이제 급기야 대통령 주민번호까지 털렸다는 뉴스까지 나왔다. 이런 사건들이 일어나는 이유 중 가장 큰 문제는 개인정보를 다루는 측에서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는 것. 어찌보면 지금 짜놓은 구조 상 그럴 수 밖에 없을 수도 있다. 당장 은행부터가 공인인증서를 사용하면서 '부인 금지'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에 자기네들 책임을 회피할 수 있으니까. 그리고 다른 업체들도 여태까지 해온 것 보면, 개인정보가 유출돼도 그리 큰 손해를 입지 않았으니까. 무엇이든 그렇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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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아이디 보호조치 해제' 스미싱 증상과 해결방법 (공유기 취약점 해킹 문제?)IT 2014. 12. 13. 19:39
어느날 자고 일어나서 스마트폰(아이폰)의 사파리 웹브라우저로 다음과 네이버를 접속해봤더니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왔다. "회원님의 아이디를 보호하고 있습니다"라는 메시지. "회원님의 아이디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회원님의 아이디가 평소 회원님이 사용하지 않거나 보안상 안전하지 않은 환경에서 로그인되었습니다." 이런 메시지는 말 그대로 비정상적으로 누군가 내 아이디로 로그인 했을 때 나오는 화면으로, 네이버나 다음에서 정상적으로 보여주는 화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오늘 본 화면은 여러모로 의심스러웠다. 일단 네이버나 다음에서 보여주는 "아이디 보호조치" 화면과 똑같이 꾸며놓긴 했는데, 주소창에 숫자로 된 주소는 어쩔 것이냐. 물론 처음엔 긴가민가 하면서 "보호조치 해제' 버튼을 눌렀다. 여기까진 눌러봐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