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
-
제주 환상 자전거길: 화순 금모래 해수욕장 - 법환바당 인증센터국내여행/자전거2017 2019. 2. 20. 14:19
화순금모래해수욕장 무료 야영장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아침을 맞았다. 동 트기 전에는 바다에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해서, 아침에는 안개가 자욱하게 끼고 꽤 쌀쌀했다. 이름이 꽤 알려진 큰 해수욕장에서 캠핑은 그리 편하지가 않다. 이름값 때문에 늦은 밤이나 아침에도 수시로 사람들이 들락거리기 때문이다. 접근성 좋고, 찾기 편하다는 이유로, 길 가다가 그냥 하룻밤 지내기는 좋지만, 똑같은 이유로 밤 늦게도 드라이브하다가 들르는 사람들이 꽤 있다. 그래서 다른 캠핑하는 사람들이 없다면, 좀 불안할 수도 있다. 아무래도 비수기에는 사람들이 별로 찾지 않는 작은 해변이 좋다. 이렇게 캠핑을 하다보면 거의 해 뜨자마자 눈을 뜨게된다. 자연에서 뒹구니까 자연스러워진 것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잠자리가 좀 불안하니까 마음 ..
-
제주도 740번 시외버스 노선 & 시간표 - 한라산 어리목, 1100고지, 영실 등국내여행/제주도 2014. 12. 11. 00:21
'제주 740번 시외버스'는 한라산 산행의 주요 코스 중 하나인 어리목, 영실 등을 갈 때 유용하다. 특히 '1100 고지'는 딱히 산행에 관심이 없더라도 눈 쌓인 한라산 중간쯤을 구경할 요량으로 한 번 가보기도 좋다. 여러모로 눈 쌓인 한라산을 구경하기 위해서 가볍게 이용하기 좋은 버스이긴 한데, 단점은 한 시간에 한 대 정도 다닌다는 것과, 막차가 너무 빨리 끊긴다는 것. 아마도 평소에 사람이 별로 없어서 배차 간격이 길지 않나 싶고, 해 지면 다니기 힘든 길이라 막차가 빨리 끊기는 것 아닌가 싶다. 그래도 겨울철에도 막차를 한 시간 정도 더 늘려줬으면 싶은 바램이다. 어쨌든 740번 시외버스는 대강 이런 코스를 지난다. 제주 시외버스터미널 - 한라병원 - 노형오거리 - 제주도립미술관 - 축산단지 -..
-
반짝이는 한낮의 유리알 유희 - 제주유리박물관국내여행/제주도 2010. 11. 26. 12:20
우리 일상생활에서 참 많은 유리들이 쓰이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는 유리 미술은 전무한 실정이라 한다. 미국이나 유럽 등의 선진국에서는 이미 유리 산업과 유리 미술 등이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유리가 공장에서만 만들어진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유리 미술이 아직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 고정관념을 깨고, 누구나 유리로 화려하고 아름다운 예술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설립된 곳이 바로 '제주유리박물관'이다. 유리도 도자기처럼 개인 공방에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한편, 이곳에서 직접 제작한 작품들을 전시하고 판매도 하고 있다. 더 나아가 제주유리박물관에서는 유리 미술을 전공하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까지 마련하고 있다. 단순히 유리 작품들을 만들고 전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