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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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저주웹툰일기/2007 2007. 11. 8. 05:27
낮에 깜빡 잠이 들었는데, 짧은 순간 꿈을 꿨다. 내가 왕이었고, 내가 좋아하는 춘향이가 있었고, 왕비 자리를 탐내는 향단이가 있었다. (이름은 그냥 갖다 붙였음. 꿈에는 이름은 나오지 않았음.) 아시다시피, 왕은 오히려 결혼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처지. 여러 사정과 관계를 고려해서 혼인을 해야 하는데, 춘향이를 내심 밀고 있었지만, 결국 향단이의 음모와 술수 등으로 인해 춘향이는 쫓겨나고 말았다. 결국 미운 향단이와 마음에도 없는 결혼을 하게 됐는데, 그 때 갑자기 배경음악으로 '천년의 사랑' 중 일부분이 흘러 나왔다. 나를 위해서 눈물도 참아야했던 그동안의 너 얼마나 힘이 들었니 (내가 그동안 괄시를 좀 하긴 했지, 그건 인정한다.) 천년이 가도 난 너를 잊을 수 없어, 사랑했기 때문에 (하지만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