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천년의 저주
    웹툰일기/2007 2007. 11. 8. 05:27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낮에 깜빡 잠이 들었는데, 짧은 순간 꿈을 꿨다.
     
    내가 왕이었고, 내가 좋아하는 춘향이가 있었고, 왕비 자리를 탐내는 향단이가 있었다.
    (이름은 그냥 갖다 붙였음. 꿈에는 이름은 나오지 않았음.)
    아시다시피, 왕은 오히려 결혼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처지.
    여러 사정과 관계를 고려해서 혼인을 해야 하는데, 춘향이를 내심 밀고 있었지만,
    결국 향단이의 음모와 술수 등으로 인해 춘향이는 쫓겨나고 말았다.
     
    결국 미운 향단이와 마음에도 없는 결혼을 하게 됐는데,
    그 때 갑자기 배경음악으로 '천년의 사랑' 중 일부분이 흘러 나왔다.
     
     
    나를 위해서 눈물도 참아야했던 그동안의 너 얼마나 힘이 들었니
    (내가 그동안 괄시를 좀 하긴 했지, 그건 인정한다.)
    천년이 가도 난 너를 잊을 수 없어, 사랑했기 때문에
    (하지만 천년이 가도 널 잊지 않겠다, (그녀를) 사랑했기 때문에)
     
     
    이거 완전히 복수와 저주의 노래가 아닌가! ㅡ0ㅡ;;;
     
     
    신기하게도 잠에서 깨니까, 현실에서 그 노래, 그 부분이 흘러 나오고 있었다.
    (음악 틀어놓은 채 잠 들었었다)
     
    정말 신기한 꿈이긴 한데... 딱히 쓸모는 없네.
    이야기 소재로 사용한다 해도, 너무나 진부한 스토리고... ㅠ.ㅠ
    돼지꿈이나 좀 꿀 것이지... ㅡ.ㅡ;;;

    '웹툰일기 > 2007'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찬 물 샤워와 함께 건강한 겨울을  (0) 2007.11.10
    밥 사 줄 사람, 줄 서시오  (12) 2007.11.08
    필리핀 어학연수 그런거였군  (2) 2007.11.08
    미친 매미  (6) 2007.11.07
    수도에서 끈적하고 붉은 물이  (2) 2007.11.07

    댓글

Copyright EMPTYDREAM All rights reserved /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