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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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모난 차가 쇠구슬 맞아, 안 깨지는 창문 깨짐해외소식 2019. 11. 26. 11:08
테슬라(Tesla)의 CEO인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호손의 테슬라 디자인센터에서 새로운 자동차를 선보였다. '사이버트럭(Cybertruck)'이라는 전기로 구동하는 픽업트럭이었다. 이 전기차는 우주선 '스페이스X'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스테인레스 합금으로 만들어져서, 9mm 총탄에도 뚫리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픽업트럭의 강인함을 강조하기 위해서 강한 재료를 사용했기 때문인지, 차 모양은 여태까지 봐 왔던 자동차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사다리꼴로 각이 져 있는 모습이, 뭔가 사이버틱하기도 하지만, 둔탁하고 우습게 보이기도 한다. 테슬라 사이버트럭 머스크는 이 디자인을 영화 '블레이드 러너'와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 영감을 얻었다며, 뭔가 색다를 시도를 해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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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LA 지하 터널 루프 공개, 테슬라 전기차로 주행해외소식 2018. 12. 20. 03:14
"교통 체증 때문에 미치겠다. 터널 뚫는 기계를 만들어 땅을 파겠다." 2016년 일론 머스크는 느닷없이 이런 글을 트위터에 올렸고, 진짜로 회사를 설립해서 땅을 파기 시작했다. 그리고 2년 후인 2018년 12월, 드디어 로스엔젤레스(LA)에서 지하 터널을 공개했다. 루프(loop)라고 불리는 이 터널은 스페이스엑스 본사가 위치한 LA 남부 호손에서 LA국제공항 쪽으로, 2km에서 조금 모자라는 길이로 뚫렸다. 지름은 3.6미터 정도로, 승용차 한 대가 지나갈 수 있는 원통형 터널이다. 입구와 출구 쪽에는 차량을 이동시키는 엘레베이터 장치가 있어서 자동차를 터널로 옮겨준다. 터널에서 이동은 테슬라 전기차에 부착된 측면 바퀴가 나와서 터널의 레일을 이용해 달리는 방식이다. 따라서 루프 터널을 이용하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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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지]리뷰 2007. 6. 11. 14:42
19세기 말 런던을 배경으로 한 두 마술사의 경쟁을 그린 영화. 선의의 경쟁자였던 두 마술사는 점점 악의에 가득 찬 경쟁자로 변해 갔고, 나중에는 서로 죽이고 싶어하는 관계로 발전(?)한다. 마술을 소재로 한 영화인데, 일루셔니스트와 마찬가지로 영화에서 보이는 마술이라 별로 놀랍다거나 신기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어차피 카메라 조작 등으로 처리한 마술은 김 빠진 사이다일 뿐이니까. 그것보다는 두 주인공의 갈등과 긴장감 등을 중점으로 보는 것이 낫다. 유명한 배우들 답게, 관계 악화에 따른 표정과 눈빛의 변화를 상당히 현실감 있게 잘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점점 악의적이고 위험해지는 둘의 음모와 계략 등에서 적절한 긴장감도 만끽할 수 있다. 두 마술사의 경쟁이라는 것이 사건의 핵심인데, 재미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