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이
-
방치형 숙주 육성 게임, 숙주나물인 - 아주 단순한데 묘한 마력IT 2015. 3. 9. 22:51
녹두에 물을 줘서 싹이 나게 한 나물을 숙주나물이라고 한다. '숙주나물인'은 이런 숙주나물을 키워서 뽑는 단순한 게임. 이런 소재로도 게임이 나올 수 있구나 싶은 독특함을 주목할 만 하다. 조작방법이라고 해봐야, '분무기' 버튼을 눌러서 물을 뿌리고, 숙주나물이 커서 올라오면 손가락으로 아래에서 위로 쓸어올려서 숙주나물을 뽑는 것이 전부인 게임. 정말 단순해서 딱히 중독이 될 우려도 없는데, 독특한 숙주나물 종류들 때문인지 가끔씩 심심할 때면 한 번씩 생각나서 들어가보게 되는 묘한 마력이 있다. 숙주를 뽑으면 돈으로 환산되고, 이 돈으로 때가 되면 '강화'에서 시설개조나 숙주 레벨 업을 하는 데 쓸 수 있다. 시설개조를 하면 화면 배경이 바뀌고, 숙주나물을 레벨 업 하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 시설..
-
'살아남아라! 개복치', 갑자기 인기를 끌고 있는 간단한 모바일 게임IT 2014. 11. 6. 02:36
지금 트위터에서 느닷없이 이상한(?) 게임 하나가 인기를 끌고 있다. 게임 메시지가 트위터의 타임라인을 뒤덮고, 한때는 온통 개복치 이야기 뿐일 정도였다. 갑자기 무슨 개복치 풍년이 일어서 사람들이 단체로 회라도 먹으러 간 건가 싶었다. 그런데 알고보니 게임. 그것도 (내 입장에선) 좀 황당하기까지 한 게임이 인기였다. '살아남아라! 개복치'라는 제목의 이 게임은 11월 6일 현재, 한국 애플 앱스토어 무료 게임 순위에서 10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게임 아래에는 무수히 많은 'for Kakao' 타이틀을 달고 있는 게임들이 있다. 이들을 다 뚫고 차트에 올랐다는 얘기다. 3억 개의 알에서 태어난 형제들이 모두 죽고 단 한 마리 남은 개복치. 세상에서 제일 큰 개복치가 되기 위해 먹고 또 먹는다는 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