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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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보러 갔다가 바람 쐬고 와보자, 김포공항 전망대국내여행/서울 2013. 5. 17. 02:38
여행은 언제나 옳다. 오죽하면 노래도 있지 않은가, '할 일이 쌓였을 때 훌쩍 여행을~'이라고. 먹고 살기 바쁘고, 갔다 와서가 걱정된다면, 김삿갓을 떠올려보자. 우리는 자랑스런 김삿갓의 후예들. 그걸로도 마음 속 발길을 아직도 부여잡고 있는 한 줄기 실낱같은 뭔가가 응어리져서 쉬이 결단을 내릴 수 없다면, 코에 바람 한 번 넣으러 가보자. 서울 도심에서 아주 가까운 곳, 왠만하면 차비 2천 원 정도면 갈 수 있는 곳에 공항이 하나 있다. 바로 김포공항이다. 인천공항처럼 큰 규모는 아니지만, 어느 햇살 맑은 날, 마음도 싱숭생숭한데 딱히 여행을 가기엔 걸리적거리는 것들이 너무나 많은 그런 날 찾아가기 딱 좋다. 물론 마음의 안정을 얻기는 커녕, 여행 바람 산들산들 불어와서 들판에 퍼지는 불길처럼 잔잔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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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를 대표하는 독특한 조형물, 트라이볼 - 헬로우 키티 플래닛 전시회취재파일 2011. 12. 11. 16:01
송도국제도시를 걷다보면, 센트럴파크 옆쪽에 신기하게 생긴 건축물이 보인다. 무슨 조각 같기도 하고, 우주선 같기도 한 커다란 원뿔이 세 개가 뭉쳐있는 형태. 그 모양 그대로 세 개의 사발이라 해서, 이름도 트라이볼(Tri-Bowl)이다. 물 위에 둥둥 떠 있는 세 개의 사발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 트라이볼은, 인천 세계도시축전 기념 조형물로 건축됐다 한다. 여태까지 국내에서 흔히 찾아볼 수 없었던 신기하고도 특이한 모양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데, 더욱 놀라운 것은 내부에 꽤 넓은 공간이 마련돼 있어서 들어가볼 수 있다는 것. 잘 된 일인지, 안 된 일인지 모르겠지만, 지금 트라이볼에서는 '헬로우 키티 플래닛'이라는 제목으로, 키티 전시가 열리고 있다. 트라이볼 내부로 들어가 볼 수는 있는데, 입장료를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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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품과 짝퉁을 비교해 보자 - 관세청 위조상품 비교전시회, 코엑스취재파일 2011. 7. 7. 15:33
관세청에서 진품과 짝퉁을 비교 전시하는 행사를 열었다. '2011 위조상품 비교 전시회'는 7월 6일부터 7월 8일 금요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B1홀(인도양 홀)에서 열린다. 이 전시회는 위조상품의 폐해와 식별방법 등을 알리고, 지식재산권 보호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2000년부터 열기 시작한 이 전시회는 2007년 이후에는 격년으로 열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 7월 1일부터 발효된 '한 EU FTA'로 인해, EU 측이 더욱 강력한 지식재산권 단속을 요구한 상황이다. 그래서 관세청은 이번 전시회에 짝퉁에 대한 강력한 단속 의지도 담았다. ▲ 행사장 입구의 상징물. 위조상품들로 예술작품(?)을 만들어 놓았다. ▲ 2011 위조상품비교전시회 개회식 장면. ▲ 개회식에는 윤영선 관세청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