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일기/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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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마지막 꿈에...웹툰일기/2009 2009. 12. 31. 18:02
델문도(나오키 다방)에서 오늘(12월 31일) 이벤트하는데, 제가 타로카드 봐 주는 걸로 참여하게 됐어요~ ㅡㅅㅡ;;; 참여하게 된 계기는 만화에 나온 것 처럼, 꿈결에... ;ㅁ; 아무나 가도 돼요~ (아무도 어떤 분위기가 될지 모름) 입장료는 있지만 술을 무한대로 제공한다는군요~ 방구석에 틀어박힌 솔로들이여 봉기하라! p.s. 입장료와 별도로 타로카드는 한 번에 천 원 정도 돈을 받을까 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공짜로 봐 주면 한참 시험(?) 해 보다가 몇 번 보고 나서야 맨 마지막에 진짜로 보고싶은 걸 보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그러면 아무래도 제가 힘들게 되고, 그러면 다음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죠. 제대로 된 질문을 해야 제대로 된 답변이 나온다구요~ 한때는 일인당 한 번으로 횟수를 제한한 적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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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밭을 뒹굴다 샹송이 들렸다웹툰일기/2009 2009. 12. 29. 05:38
말이 나와서 말인데, 옛날에 한 번은 지하철 계단 내려가는데 앞에 가는 여자가 앞으로 넘어지려 하길래 옷을 탁 잡았는데... 블라우스가 찢어졌다... ;ㅁ; 이건 고마운 건가, 안 고마운 건가...;;; 어쨌든 세상엔 참 희한한 일도 많이 일어나고~ 만화에 나오는 장면은 영화 러브스토리의 눈밭에 뒹구는 장면을 생각하고 그렸는데... 그렇다고 내가 그 장면을 여기 떡하니 걸어줄 거라 생각했다면 오산. 그런 오글오글 장면은 걸지 않아! ㅡㅅㅡ 그대신, 뜬금없이 빠뜨리샤 까스 아줌마 노래를 하나 걸겠음~ 이 아줌마, 올해 또 음반 냈네~ 대단해~ 새 앨범 제목은 '캬바레' ㅡㅅㅡ;;; 한 때는 빠뜨리샤 아줌마랑, 에디트 피아프 아줌마 노래를 제대로 들어 보려고 프랑스어 공부까지 했었는데... 인삿말까지 배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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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싶은 인디앨범이 너무 많은 건 행복한걸까웹툰일기/2009 2009. 12. 28. 02:29
오랜만에 인디 음악들을 검색해보니, 이미 관심이 있었거나 새로 관심이 가는 음반들이 꽤 많았다. 들을만 한 음악들이 많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포스팅을 하려고 했는데, 글로만 쓰면 밍밍할 것 같아서 만화를 짤방으로 올린거임. 만화에 큰 의미는 없음. 그래서 이번 만화는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음. 흑흑... 쵸큼 슬프긴 하니 다행(?) ;ㅁ;a * 음악을 좀 멀리하고 살았더니, '도나웨일' 새 앨범이 올해(2009년) 9월에 나왔는데도 아직 모르고 있었고~ 잇힝~ 그 뿐이 아냐~ 스위트피, 미스티블루, 루싸이트 토끼 등등등... 더욱 심한 건, 네스티요나 작년 앨범도 아직 못 사고 있다는 거. 대충 뽑은 것만 다 사려고 해도 지갑 뿌리 뽑겠네. OTL 괜찮은 새 앨범들 소식들은 파스텔 뮤직 홈페이지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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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할배는 좌빨이라오웹툰일기/2009 2009. 12. 25. 22:04
올해는 번화가를 나가봐도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안 났다. 크리스마스를 즐기진 않지만, 상황을 모니터링(?) 할 필요는 있기 때문에, 그래도 이런 날엔 번화가에 나가서 민심을(?) 살펴 보는데, 영 아니네... 전세계적인 경제위기 때문에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바람직한 분위기라고 봄. 크리스마스를 기회삼아 매출을 올리려는 상업주의는 냉담하게 반응해 줘야 함. ...이라고 말은 하지만, 그래도 아마 매출은 꽤 올랐을 듯. 나와는 다른 세계에 사는 사람들도 많으니까. 이 모두가 대단하신 분들이 최근들어 자주 언급하시는 '신 자유주의 체제 하의 무한경쟁' 때문이지요. 자기네들이 무슨 말을 지껄이는지 이해하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신 자유주의에 적응 못 하거나, 무한경쟁에서 낙오된 사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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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하고만 살면 억울하잖아웹툰일기/2009 2009. 12. 22. 21:29
가짜 돼지갈비, 가짜 삼겹살 등을 조사하다보니, 가짜 돼지갈비에 관련된 2005년 대법원 판결까지 보게 됐다. 2005년 11월 경 대법원은, '갈빗살이 남은 뼈에 일반 고기를 붙여 갈비라고 속여 팔았어도 갈빗살의 함량이 많으면 갈비로 봐야 한다'고 판결 했다. 대법원, '접착 갈비도 갈비' 완전히 뼈와 다른 고기를 붙인 건 당연히 불법이고. 좀 어이없는 판결이지만, 관련 법규가 그리 되어 있으니 대법원이라고 어쩔 수는 없을 듯 싶다. 정해진 규칙이 일반적인 시각이나 인식에 어긋난다 하더라도 규칙은 규칙이니 지켜야만 한다는 사회, 즉 악법도 법이다라고 외치는 사회라면 편법은 기승을 부릴 수 밖에. 그러니 우리도 그 대열에 합류해 보자. '붙인 돈도 돈이다!!!' 한국은행의 '화폐교환 기준 및 방법'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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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크리스마스 분쇄 집회 좀 안 하나웹툰일기/2009 2009. 12. 20. 05:47
네** 사이트의 무한도전 달력 관련 기사에 장난으로 댓글을 단 것 때문에, 실제로 명동에서 삼겹살을 구워먹게 된 사람들 관련 소식은 아래 블로그 참조. (관련 소식을 전하는 블로그들은 많이 있음. 랜덤하게 눈에 띈 걸로 링크 걸었음.) 크리스마스이브 명동에서 삼겹살을 구워먹는게 현실로... 이 사건(?)이 실제 벌어진 웹 페이지는 아래 링크 참조. 2010 무한도전 달력, 접속자 폭주, 서버다운…‘역시 무한도전’ 무한도전 홈페이지에도 누가 제보하고 해서 널리 알려지는 바람에, 협찬도 들어오고 방송으로도 나갈지도 모른다고... 이 이벤트는 큰 관심 없으므로 이 정도에서 마무리. '크리스마스 이브에 명동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는다'라는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는, '앗, 드디어 한국에서도 크리스마스 분쇄 집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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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 소도 안 먹는 가짜 돼지갈비웹툰일기/2009 2009. 12. 18. 12:34
'KBS 소비자 고발'이라는 프로그램에서 2주 전 즘 방송했던 '가짜 돼지갈비'. 쓰레기나 다름없는 돼지 뼈에 고기를 붙여서 만드는 과정이 나왔다. 여기에 쓰인 뼈는 삼겹살용 고기를 발라내고 버리는 뼈들. 쓰이는 고기들은 당연히 갈비쪽이 아니고 목살이나 뒷다리 같은 부위. 이렇게 짜집기로 붙여놓고 양념갈비로 만들어버리면 아무도 모른단다. 나도 예전에 고기가 뼈에서 깨끗하게 뚝 떨어지는 것 보고 신기하다 생각했었는데... 오랜만에 비싸고 좋은 고기 좀 먹어보자고 먹은 돼지갈비가 가짜라니. ;ㅁ; 그나마 18개 업소 중 6개 업소들은 진짜를 썼으니까, 33%의 확률로 진짜 돼지갈비를 먹을 수도 있는 건가... ㅡㅅㅡ;;; 도박으로 쳐도 너무 확률이 낮다. 그냥 안 먹는 게 속 편할 듯. 근데 자세한 정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