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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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탑승권 사진, 바코드에는 꽤 많은 개인정보가 있다잡다구리 2019. 1. 27. 18:45
해외여행을 나갈 때면 신이 나서 SNS에 자랑을 하고싶어진다. 이때, 이 정도는 괜찮겠지하고 별 생각없이 항공권을 찍어 올리기도 한다. 항공권에 목적지가 나오니까, "나 여기 간다"하고 알리기 좋은 소품이기도 하다. 하지만 항공권 사진을 찍어 올릴 때는 주의할 점이 있다. 탑승권(보딩패스, boarding pass)의 바코드에는 생각보다 많은 개인정보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항공권 바코드는 일상에서 흔하지 않은 형태다. 그래서 뭔가 특수한 그림이겠거니 생각하기 쉽지만, 이것도 'PDF417'이라는 표준 코드다. 따라서 아무나 이 코드를 읽을 수 있다. 당연히 이걸 읽을 수 있는 스마트폰 앱도 있다. 아무나 장난치는 걸 막기 위해 자세히는 다루지 않겠다. 바코드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선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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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대만 등 해외에 자전거를 비행기에 싣고갈 때, 항공사별 수하물 규정해외소식 2019. 1. 26. 15:54
여행은 하루라도 빨리 가는게 좋다. 시간이 지날수록 돈이 많이 들거나, 안 좋게 변하거나, 조건이 까다로워지거나, 심지어는 출입이 금지되거나 훼손되거나 사라지는 경우까지 있기 때문이다. 자전거 여행도 그렇다. 옛날에는 비행기로 자전거를 운반해도, 무료 수하물 무게 범위 내라면 추가 요금 없이 실을 수 있었다 (참고: 홋카이도 자전거 캠핑 여행). 무료 수하물 무게도 대개 지금보다 많은 편이었고. 하지만 지금은 제주도로 자전거를 싣고 가더라도 무조건 1만 원 정도 추가요금을 내야 한다. 무료 수하물 무게를 넘으면 또 추가 요금이 붙을 수도 있고. 안타까워 해봤자 소용 없으니, 최대한 잘 챙겨서 생각하거나, 정 안되면 포기할 수 밖에. 그래서 해외로 자전거를 가지고 갈 때, 얼마의 요금이 더 드는지 대략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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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환전,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 사설환전소, 이중환전, 은행해외소식 2019. 1. 23. 19:07
대만 달러(TWD)를 환전할 때 어떤 방법이 가장 좋을까. 여유가 있으면 그냥 편한 것을 선택하면 되지만, 가난뱅이니까 한 푼이라도 신경써서 분석을 해봐야 한다. 그래서 분석해본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명동의 사설 환전소에서 대만 돈을 바로 환전하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미국 달러(USD)로 환전해가서 현지에서 또 환전하는 것이 좋을지 비교해보는 거다. 물론 이 글은 내 나름의 정리를 위해 써 놓는 것이므로, 상황에 따라,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만 하기 바란다. 선택은 각자의 몫. 현실은 언제든 바뀔 수 있다. 이중환전을 계산하면 좀 복잡해지기 때문에, 대략의 계산이라는 것도 알아두자. 일단, 그나마 계산하기 편하게 하기 위해, 대만 달러로 1만 위안을 환전하는데 원화가 얼마나 드느냐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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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장기 체류, 본인인증 알뜰폰 유심 요금제 알아보기 (해외여행, 이민, 유학, 워홀 등) - 확장판IT 2019. 1. 23. 16:12
이민이나 유학, 장기 출장, 워킹 홀리데이, 장기 해외여행 등, 해외에 장기 체류할 때 한국에서 SMS를 받을 수 있는 핸드폰을 살려놓을 필요가 있다. 많은 한국 웹사이트에서 본인인증을 하기 위해, 그 사람 명의의 핸드폰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내기 때문이다. 가장 쉬운 방법은 SKT, KT, LGU+ 같은 메이저 통신사의 제일 싼 요금제인 '표준요금제'를 사용하는 거다. 매달 돈만 꼬박꼬박 내면서 해외 자동 로밍을 해 놓으면 SMS 정도는 무료로 수신할 수 있고, 얘네가 망하지나 않을까 걱정할 필요도 없다. 그런데 이때 부담스러운 것은 요금이다. 메이저 통신사의 가장 싼 표준요금제는 부가세 포함해서 11,000원 이상. SKT는 12,100원이다. 매월 이 돈을 내면 1년이면 대략 13만 원이 넘는다.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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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발급 신청 후기(?)잡다구리 2019. 1. 10. 13:04
백만년만에 여권 신청하기. 가끔 어떤 사람들은 여권을 유효기간 지나기 전에 재발급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기도 하는데, 한동안 해외 나갈 일 없다면 꼭 그럴 필요는 없다. 유효기한 지나면 여권을 사용할 수 없을 뿐이고. 어차피 유효기간 얼마 안 남아서 발급받거나, 한참 지나서 발급받거나, 똑같은 신규 재발급. 즉, 가격이 똑같다. 그래서 여권 유효기간 만료 후에 한동안 여권 없이 지내다가, 어느날 심심해서 여권 발급 받으러 간 이야기. 우선 여권사진이 필요했는데, 요즘 여권사진이 너무 비싸길래 그냥 계속 여권 없이 살까하다가, 우연히 싼 곳을 찾아냈다. 버스 타고 가서, 10분만에 사진 찍고 받고, 지하철 환승. 그리고 바로 여권 신청하러 구청으로. > 여권사진 싸게 찍기 - 서울역 사진관 동대문구청 주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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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샤오미 매장 가격 알아보기 - 국내 가격과 비교해보기해외소식 2019. 1. 7. 01:15
대만 여행에서 샤오미 매장을 쇼핑 필수 코스로 넣고 가는 경우가 많다. 다양한 제품들을 실제로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아무래도 한국에서 해외직구로 구입하는 것보다 편하고 싸지 않을까 싶으니까. 더군다나 대만의 샤오미 핸드폰은 글로벌 롬으로 나와서, 한국에서도 사용하기 좋다. 그런데 대만의 샤오미 매장에서 물건들을 구입하는게 과연 한국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무조건 쌀까. 꼭 그렇지는 않는 듯 하다. 대만도 나름 세금이 붙기 때문이다. 일단 샤오미가 대만에서 판매하는 가격을 알아보고, 한국에서 구할 수 있는 가격과 대충 비교해보자. 여기서 하는 가격비교는 2019년 1월에 한 것이니, 나중에는 당연히 가격과 환율이 변동될 수 있다. 살 물건이 있다면 대만으로 해외여행 떠나기 직전에 다시 체크해보도록 하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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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장기 여행, 이민, 출장, 워홀 등 장기 체류 시 본인인증 용 알뜰폰 요금제IT 2018. 12. 23. 18:40
해외 장기 여행을 가거나, 워홀, 이민, 취업 등 해외 장기 체류를 할 경우, 핸드폰을 살려놔야 하는데 요금이 부담스럽다. 핸드폰을 살려놔야 인터넷 뱅킹 등 이것저것을 할 수 있어서, 예전에는 눈물을 머금고 월 만 원이 조금 넘는 요금을 꼬박꼬박 내기도 했다. 하지만 해외 장기 여행이나 워킹홀리데이 하면서는 매월 1만 원 돈도 아쉬울 때가 많다. 이제 알뜰폰이 있어서 적은 금액으로도 핸드폰을 살려놓을 수 있다. 거의 휴대폰 본인인증 전용 기기로만 사용하면 매월 몇천 원 정도로 회선 유지를 할 수 있다. 굳이 메이저 통신사를 이용할 필요가 없다면, 알뜰폰으로 이동하고 나가도록 하자. 해외 여행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본인인증 전용으로만 사용할 도구가 필요하다면 생각해 볼 수 있다. (알뜰폰도 식후경)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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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여행에 필요한 입경허가서 (티벳 퍼밋) 관련 사항들해외소식 2018. 12. 21. 23:05
현재 티벳을 여행하려는 외국인은 티베트 입경허가서를 꼭 발급받아야 한다. '티베트 입경허가서'는 흔히 '티벳 퍼밋 (Tibet Permit)'이라고 부른다. 외국인은 물론이고, 중국인이라도 중국 여권이 없거나, 대만인들은 이 퍼밋을 받아야 한다. 허가서가 없으면 아예 라싸로 가는 비행기는 탑승도 할 수 없으며, 칭짱열차에서도 검문으로 발각되면 내리자마다 되돌아가야 한다. 티벳 내의 호텔에서 허가서를 요구할 수도 있고, 관광지 입구에서 검문을 할 수도 있으며, 티베트 내 주요 도로에서 수시로 검사를 할 수도 있다. 가끔 오래된 정보를 들고와서 우기는 사람도 있는데, 정보나 여행기 날짜를 잘 살펴보기 바란다. 요즘은 퍼밋 없으면 여행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게 좋다. (티벳, 카일라스 산. 사진: CC0) 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