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2007. 11. 3)에 학여울 역에 있는 SETEC이라는 곳을 갔다.
본의 아니게 (누군가에게 끌려서) '정보통신 취업 & 창업박람회'라는 곳을 가게 됐는데...
언제부터 수공예품, 맥주, (마시는)차, 조각품 등이 정보통신업으로 분류되기 시작한걸까.
창업박람회라고 마련된 공간 중 1/3은 정보통신과는 아무런 상관 없는 아이템들만 있었다.
그리고 주말인데 취업관은 또 왜 그리 한산한걸까. 둘러보는데 상담중인 부스는 하나도 없고,
대부분 한 사람 앉아서 책 보고 있거나, 아예 자리에 아무도 없는 부스도 많이 있었다.
대체 이런걸 왜 하는지 모르겠다. 입장료는 없었지만 차비와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차라리 바로 옆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공예품대전'이 훨씬 재미있었다. 안에서 공연도 있었고. 췟!
p.s.
잊자, 잊어. 이미 갔다 온 걸 어쩌리. 기억해 뒀다가 다음부터 안 가면 되는 거지.
자~ 잊고, 이번 주말에 즐텍스나 신나게 가는거다~!
즐텍스(KINTEX)에서 지슷하(G-STAR)가 열린다~~~!!! ^^/ (만세)
지슷하란, 게임 전시회를 가장한 레이싱걸 사진 찍는 행사.
저렴한 가격(입장료)으로 전문 모델들의 인물사진 연습을 해 볼 수 있는
절호의 찬스!!! ...라고 변명 해 본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