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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밝고 활기차고 따뜻한 세상
    웹툰일기/2007 2007. 11. 23.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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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새 노트북을 포맷하고 복구시디로 복구했다. 기본 프로그램도 깔고.
    그러다보니 잠을 몇 시간 못 잤다. 낮밤 바뀌기도 했고, 불면증도 있고... ㅡ.ㅡ;
     
    제대로 잠도 못 자고 침침한 눈으로 출근한다고 나가보니 세상이 너무 밝았다.
    이런 때 비라도 좀 오면 좋지 않은가 말이다!
     
    지하철을 타기 위해 뛰어 다니는 사람들과 인파 속에 타고 내리려고 급히
    움직이는 사람들 속에서 활기찬 사회의 면모를 다시 볼 수 있었고,
    만원 지하철에 꽉 끼어 있을 때는 사람들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
    (따뜻하다못해 더워 죽을 지경이었다. ㅠ.ㅠ)
     
    어쩌면 눈이라도 왔다면 그대로 돌아서서 와 버렸을지도 모르는데.
    아아... 출근도 하기 싫고, 프로그램 짜는 것도 너무너무너무 재미없고...
    때려 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구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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