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네댓시간 자고 나면 저절로 눈이 떠 지는 증상 때문에 늘 피곤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인가 갑자기 밤 11시만 되면 졸음이 쏟아지기 시작했고,
그렇게 잠이 들면 아침 7시에 눈이 딱 떠지는 생활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특별히 그렇게 해야지 해서 하는 것도 아니고,
너무너무 졸려서 쓰러져 자고, 눈이 딱 떠져서 일어나고 할 뿐이다.
아아... 이것이 자연적인 삶인가... ㅡ.ㅡ;;;
아침 일찍 일어나서 활동을 하니, 아침 공기가 상쾌... 해서 좋다는
말을 해야 바람직하겠지만, 솔직히 그렇지는 않다, 추워 죽겠다!!! ;ㅁ;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생활로 인해 내 삶에서 크게 바뀐 부분은,
하루 세 끼를 먹게 됐다는 것.
여전히 시간을 딱딱 맞춰서 먹지는 않지만, 그래도 대강
아점(아침 겸 점심), 점저(?점심 겸 저녁), 저야(? 저녁 겸 야참)
이렇게 세 끼를 다 챙겨먹고 있다.
이러다가 무지 건강해 질 것 같기는 한데... 문제는, 식비가...!!! OTL
p.s.
정말 점점 바른생활 쪽으로 가고 있는 것 같아서 두렵다.
이젠 술도 못 마시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지, 밥도 챙겨먹지,
호주 가면 담배도 끊을 (끊길) 텐데... (담배가 무지 비싸서... ㅠ.ㅠ)
p.s.2
일찍 일어나는 새는 더 일 해야 한다; 밥값을 더 벌어야 하니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