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학생들은 너무 나이들어 보인다.
남자들의 경우는 내 친구들과 대학생들을 비교해 보면 다 아저씨같아서
별 차이를 못 느끼겠는데, 여자들의 경우는 내 친구들이 훨씬 젊어 보인다.
화장 테크닉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겉보기 나이의 오류일까.
어쨌든 학교 안 매점에 가니깐 모두들 나를 학부생 취급 해 주시고~
학교 근처 단골이었던 가게를 가니깐, 주인 아줌마 왈
'아직 졸업 안 했어?'
아...아줌마... 제가 아직 졸업을 안 했으면 대체... ㅡ0ㅡ;;;
옛날에 나도 그랬을까? 하긴 난 신입생 때부터 좀 나이가 있어 보이긴 했다.
엊그제 만난 친구 왈, '너는 신입생 때랑 지금이랑 똑같아 보인다'란다.
그렇다면 그 때부터 지금까지 쭉 20대 초반으로 보인다는 말이구나~ 흐음~ ㅡㅅㅡ
(딴지 걸면 아이피 차단하겠음 ㅡㅅㅡ+)
국민학교도, 중학교도, 고등학교도 별로 정이 안 가는데 참 이상하게도
대학교는 정이 참 많이 간다.
(최근에 학교 안에 멀티플렉스 극장이 생기면서 정이 뚝 떨어졌긴 하지만.)
갈 때마다 다시 학교를 다니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흐음...
나중에 시간이 흐른 후에 초빙강사나 특별교수로 컴백 할테다. 후훗~
(노숙학 특강이라든지, 백수생활 특강, 연애학 개론, 블로그 짜투리 이런 주제로... ㅡㅅ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