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이 드디어 완전히 맛이 가고 있다.
완전히 충전해서, 아무짓도 안 하고 딱 6시간만 들고 다니면 배터리가 축 늘어진다.
최근에 친구와 통화를 했더니, 방금 충전 끝 낸 배터리였는데
10분간 통화하니 배터리가 다 돼서 자동으로 꺼지고 말았다.
물론 전화기는 큰 문제 없고 배터리 수명 문제이긴 한데,
배터리 사러 갔더니 한 개 6만원 달라고 하는 어이없는 가격 제시.
그래서 차라리 핸드폰 하나 새로 장만하자 싶어서 거리로 나갔는데,
이동통신사를 바꾸면 공짜 전화기도 많지만, 전화기만 바꾸는 건
꽤 많은 돈이 들어간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어차피 이통사 바꿔도 가입비 5만 원 정도 또 내야하니 그게 그거일 수도...
근데 어째서 서로서로 그렇게 다른 고객 빼 내 오기에만 열을 올리고,
있던 고객 계속 잡아놓을 생각은 안 하는 걸까?
몰라몰라 전화 할 일도 별로 없는데 뭐.
그냥 꺼지면 꺼지는 대로 이렇게 버티다가 영 쓸모없어지면 해지해야지.
자... 이제 내 연락처로 계좌번호를 돌릴 때가 된 건가... 므흣~
(저~ 뒤에 있는 글 '새로운 연락방법, 윈윈 커뮤니케이션'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