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ptydream,
My Camera, Daejeon, 2008
남들이 뭐라 하든 상관하지 않아.
카메라를 보여주기 위해 사진을 찍는 건 아니니까.
늘 내 곁을 함께하며 사소한 일상들을 기록하는 내 카메라.
이 카메라 덕분에 사진은 멋 부리기 위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지.
똑딱이라서 고마워!
emptydream,
My Camera, Daejeon, 2008
이건 내 서브sub 카메라.
사람들은 메인main 카메라와 서브 카메라가 바뀐 것 아니냐고 묻기도 하지만,
난 언제나 함께하며 자주 사용하는 카메라가 메인 카메라라고 생각해.
그래서 비교적 자주 사용하지 않는 이 녀석은 서브 카메라.
비교적 자주 사용하지 않는다곤 하지만, 이 녀석과는 정말 많은 곳을 함께 다녔어.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까지 따라다니며 촛점 맞지 않는 흐릿한 사진을 찍어줬지.
그래도 정 들면 모든게 이뻐 보인다던가.
이젠 가끔씩 이 녀석이 내뱉는 흐릿한 사진이 귀여워 보일 때가 있어.
...어쨌든 둘 다 똑딱이. (똑딱똑딱 똑딱이 인생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