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소비자 고발'이라는 프로그램에서 2주 전 즘 방송했던 '가짜 돼지갈비'.
쓰레기나 다름없는 돼지 뼈에 고기를 붙여서 만드는 과정이 나왔다.
여기에 쓰인 뼈는 삼겹살용 고기를 발라내고 버리는 뼈들.
쓰이는 고기들은 당연히 갈비쪽이 아니고 목살이나 뒷다리 같은 부위.
이렇게 짜집기로 붙여놓고 양념갈비로 만들어버리면 아무도 모른단다.
나도 예전에 고기가 뼈에서 깨끗하게 뚝 떨어지는 것 보고 신기하다 생각했었는데...
오랜만에 비싸고 좋은 고기 좀 먹어보자고 먹은 돼지갈비가 가짜라니. ;ㅁ;
그나마 18개 업소 중 6개 업소들은 진짜를 썼으니까,
33%의 확률로 진짜 돼지갈비를 먹을 수도 있는 건가... ㅡㅅㅡ;;;
도박으로 쳐도 너무 확률이 낮다. 그냥 안 먹는 게 속 편할 듯.
근데 자세한 정보를 알아보기 위해 검색을 했더니,
이미 몇 년 전에도 저런 사건이 있었다.
모르고 넘어갔던 건지, 겪고 나서 까먹은 건지...
어쨌든 이젠 머릿속에 잘 넣어둬야지.
고깃집에서 돼지갈비 먹지말자, 먹지말자, 먹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