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휴일제'는 법정 공휴일이 일반 공휴일과 겹치면 다른 날을 휴일로 정하는 제도이다.
예를들어 광복절이 일요일이면, 그 다음날인 월요일을 쉬게 하는 것이다.
이 '대체휴일제' 법안은 2010년 2월 현재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중이다.
(라고 뉴스에 나오긴 했는데, 다들 선거에 관심이 쏠려서 이거 관심이나 가지고 있는지...)
옛말에 이런 말이 있(을 수도 있)다.
'연차가 100일 이라도 쉬어야 휴일.'
눈치 보다가 제대로 쉬지도 못하는 연월차 가지고 휴일은 충분히 많다고 하신다.
난 여태까지 연월차 제대로 찾아먹은 적 단 한 번도 없었는데,
이건 내가 바보라서 그런걸까.
그리고 '재계'라는 정체를 파악할 수 없고 이름만 나오는 조직이 말 하기를,
대체휴일제를 하면 임금난이 가중되어 결국 중소기업이 피해를 볼 거란다.
이건 완전히 대놓고 협박하는 거나 마찬가지 아닌가.
재계라는 것들이 해야할 일이 뭔가.
바로 그런 불공평한 산업계의 문제점들을 고쳐야 하는 역할 아닌가.
노동자 못 쉬게 하면서 자본 불려서 지 배만 꽉꽉 채우는 게 재계냐.
말만 고통분담이지, 사실 너네들이 고통분담 한 적 한 번도 없잖아.
어차피 그럴 거, 쉬기나 제대로 쉬자 이거다.
솔직히 대체휴일제를 시행한다고 해서 제대로 다 찾아 쉴 수 있을지도 의문이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게 그나마 조금은 낫겠지.
연월차처럼 눈치보며 끙끙대지 않아도 되니까.
나날이 교활해지는 업계의 노동착취 현실 속에서
'
모험회사' 만화를 다시 새롭게 시작하려고 준비중이다.
이번 편은 나름 '예고편'.
본편을 언제 시작할 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대략 구상은 거의 끝났음. (총 108편 정도로 할 예정)
지금은 나름 연재할 만 한 미디어가 있을지 찾아보는 중.
(만화만 그려서 한 달 50 벌기가 일단 목표)
어쨌든 조만간 볼 수 있기를 바래요~ ^^
p.s.
원래 계획은 해외 어느 구석에 처박혀서 실제 회사 이름까지 다 명시하고,
IT바닥 각계각층의 황당하고도 드러운 일들을 확 까발린 다음에,
소송같은거 들어오면 '니가 와서 잡아가라' 그럴려고 했는데...
해외 어느 촌구석에 처박히지 못했기 때문에 강도가 아주 약해질 듯.
덴장... 너무 아쉬워. 할 수 없는 말들이 너무너무너무 많은데... ㅠ.ㅠ
p.s.2
석가탄신일과 크리스마스를 공휴일에서 제외했으면 싶다.
기껏해야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절반 정도만 해당사항이 있을 뿐이지 않은가.
그것들 없애고, 한글날과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