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박감과 소속감웹툰일기/2011~ 2014. 10. 27. 16:24
트위터에서 한 분의 글을 읽고 든 생각을 표현해봤음. 우리 사회는 '소속감'을 강조하기 위해 너무 무거운 '속박감'을 주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
사전을 찾아보니 속박과 소속감은 각각 이렇게 나와 있었다.
속박: 사람을 강압적으로 얽어매거나 자유롭지 못하게 함
소속감: 자신이 어떤 집단에 딸려 있음을 느끼는 마음
어떻게 보면 비슷하게도 보이지만, 또 어떻게 보면 굉장히 다르다. 수동과 능동의 관점으로도 볼 수 있다.
내 입장에서 느끼는 차이는, 속박감은 너무 억눌려서 하루에도 열 두번 뛰쳐나가고 싶게 하는 감정이고, 소속감은 편안함을 느껴 스스로 들어가고 싶은 마음 정도.
문제는 아직 살면서 회사에서 속박감은 많이 느꼈지만, 소속감을 느껴본 적은 없다는 것.
p.s.
가족에서도 소속감을 느껴서 편할 수도 있는데, 만약 시어머니 시누이 와글와글 모여있는 가족이라면...'웹툰일기 > 2011~' 카테고리의 다른 글
Good bye, yally (0) 2014.10.28 십 년이면 강산은 변하는데, IT 바닥은... (0) 2014.10.27 스팀 게임들의 등급분류 심의 문제점 - 규제를 바꿔야 할 때가 온 건 아닐까 (0) 2014.10.24 스팀(STEAM)과 게임 등급 심사, 불안한 유저들 (0) 2014.10.24 단통법에 대처하는 방법 - 버텨라! (0) 2014.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