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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잉크 떨어지면 스캔 안 되는 요즘 복합기, 좀 너무해
    웹툰일기/2011~ 2015. 2. 17. 15:14

     

     

     

     

    사실 복합기나 프린터는 이제 잉크 혹은 토너를 팔아먹기 위해 아주 싼 값으로 뿌리는 기기가 돼버렸다. 그러다보니 어떤 사람들은 싸구려 복합기 하나 사서 쓰다가, 잉크 떨어지면 또 다른 싸구려 복합기를 새로 사는 방법으로 계속 교체하는 사람도 있더라. 잉크 사느니 복합기를 새로 사는 게 여러모로 낫다고. 가격도 큰 차이 안 나고.

     

    이것만 해도 뭔가 잘 못 돌아가는 게 아닌가 싶긴 한데, 업체들이 경쟁을 하겠다니 뭐 그런가보다 하면 된다. 그런데 문제는 잉크가 떨어지면 스캐너 작동도 안 되게 해 놓은 제품들이 요즘은 꽤 많다는 것.

     

    얼마나 많은지는 아직 제대로 파악하지 못 했다. 꽤 많다는 것 까지만 파악했을 뿐. 아마도 어떤 회사들 제품은 거의 대부분이 그런 것 아닌가 싶기도 하다. 어떤 것들이 그렇게 막아놓았는지 제대로 파악되지가 않으므로, 멋모르고 샀다가는 나중에 낭패를 볼 수도 있는 상황. 그래서 결론은 안 샀다는 거.

     

     

    '노 잉크 노 스캔'에 관심 가지고 찾다보니, 이와 관련된 꼼수 싸움도 보였다. 어떤 제품들은 애초에 잉크를 장착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스캐너로만 쓸 수 있다는 것. 근데 요즘은 그럼 꼼수를 못 쓰게 하기 위해서 업체에서 판매할 때 잉크를 장착해서 내보내기도 한다고.

     

    싼 거 사서 잉크 떨어질 때까지 프린터 출력 안 하며 쓰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어떤 제품들은 잉크를 쓰지 않았는데도 프린터를 사용할 때마다 일정량의 잉크를 소모했다고 펌웨어 차원에서 인식한다고. 그래서 실제로는 잉크가 다 떨어지지 않았는데도 일정 시간 사용하면 잉크 갈라고 메시지가 나오는 것도 있다 한다.

     

    그냥 뭐 한마디로 잉크 살 돈 없으면 쓰지 말라 정도 되겠다.

     

     

    이것저것 생각하기 귀찮아서 그냥 스캐너를 사자니 쓸 데 없는 기능들 넣어서 너무 비싸게 판다. 그냥 600dpi 정도 가볍게 스캔할 용도라면 5만원 대 정도로도 만들어낼 수 있을 것도 같은데. 사실 스캐너건 복합기건 사봤자 또 이사갈 때 되면 버리고 갈 것이 뻔하기 때문에 여기에 돈 들이기는 꺼려지고.

     

    결국은 종이에 그려서 사진으로 찍어올리는 짓으로 버틸 수 있을 때까지 버텨보자는 결론. 그래도 예전보다는 빛을 잘 활용해서 좀 자연스럽게 찍어 올리는 것 같지 않은가. 후훗-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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