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서울 기온이 거의 방콕과 비슷해졌다. 한국의 여름은 이제 에어컨 없이 버티기 힘들 정도다. 이건 악순환을 낳게 되겠지. 돈이 없다 -> 에어컨이 없다 -> 일을 못 한다 -> 더 가난해진다 -> 반복.

 

게다가 한국은 여름만 있는 것도 아니다. 모스크바 만큼이나 추운 겨울도 있지. 여름 지내고 나면 또 그 추운 겨울이 온다. 그땐 추워서 또 아무것도 못 하겠지.

 

사실 가난뱅이에겐 두 계절이 있는 나라는 좋은 나라가 아니다. 여름과 겨울 모두를 대비하려면 그만큼 돈이 많이 드니까. 여름이든 겨울이든 한 계절만 계속되는 게 '가난뱅이에게는' 더 좋다. 봄 가을이 아름다워봤자 그걸 보고 즐기는 일은 부자들 몫이고. 자연환경마저도 가난한 자에게 혹독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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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빈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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